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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 "美 증시, 조정 가능성 70%..채권 중요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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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 2017.11.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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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증시 상승률 4~6% 이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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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미 증시 S&P500 추이/자료=구글 파이낸스
미국 증시가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70%로 높아졌다고 미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전망했다. 또 앞으로 5년간 증시에서 예년 같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우리란 관측이다.

2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한 뱅가드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조 데이비스 뱅가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증시 조정 가능성을 이 같이 제시했다. CNBC는 조정 가능성은 언제든 있어 왔지만, 뱅가드가 내놓은 전망이 지난 60년 평균과 비교해 30% 더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데이비스 이코노미스트는 전망이 "합리적인 기대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증시에서 1년 안에 10%의 마이너스 수익률이 발생하는 건 1960년 이후 40%의 확률로 발생했다"며 "예상을 웃돈 강세장이 더 지속되길 기대하는 게 비합리적"이란 설명이다.

뱅가드는 지난주 연례 경제 및 투자 전망에서도 앞으로 5년간 전세계 증시에서 4~6% 이상의 상승을 기대하지 말라고 제언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내놓은 증시 전망 중 가장 낮은 상승세를 예상한 것이다.

그는 조정 가능성이 높아진 근거로 위험 프리미엄의 축소를 꼽았다. 회사채 스프레드와 일드 커브(장단기 금리차), 주식 수익률 등이 계속 줄어 들었고, 지금은 일부 수치들이 처음으로 적정 수준 밑으로 내려갔다는 주장이다.

최근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가 금융위기 후 최저로 떨어졌고, 정크본드(투기등급 회사채) 금리와 미 국채 금리의 차이도 역사적 평균에 비해 더 가까워지자 이를 우려의 시각으로 해석하는 시장 참가자들이 늘어 왔다.

데이비스는 "앞으로 5년은 어려운 기간이 될 것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앞으로 몇년간은 채권 투자 비중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주식 시장이 채권 시장 보다 더 큰 위험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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