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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알바 300명 정규직 채용...'맥도날드 미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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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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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3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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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도 역량평가 거치면 정규직...본사직원 50%는 알바출신

지난 5월 25일 서울 종로구 맥도날드 관훈점에서 맥도날드 크루들이 전국 채용의 날 행사를 맞아 지원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채용자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현장에 근무하는 ‘맥도날드 국가대표 크루’ 선발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제공=맥도날드
지난 5월 25일 서울 종로구 맥도날드 관훈점에서 맥도날드 크루들이 전국 채용의 날 행사를 맞아 지원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채용자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현장에 근무하는 ‘맥도날드 국가대표 크루’ 선발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제공=맥도날드
청년실업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맥도날드가 매년 300여명의 시간제 아르바이트 직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맥도날드의 시간제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crew)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채용자는 3000명이 넘는다. 매년 300명 꼴인데, 이같은 정규직 전환은 패스트푸드 업계는 물론 일반 기업에서도 이례적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학력과 나이, 성별, 장애 등에 차별없는 열린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크루가 역량평가를 거쳐 정규 직원이 되면 매장 매니저와 점장을 거쳐 다수의 매장을 관리하는 지역 관리자나 본사 직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맥도날드 본사 직원 200여명중 절반 이상이 매장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했다.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 440여 매장에서 1만8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정도로 고용 규모도 적지않다.

맥도날드가 이같은 열린 채용을 지속하는 것은 정규직화를 통한 동기부여 효과가 적지않은 데다 패스트푸드업의 특성상 매장 실무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크루 출신이 업무적으로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맥도날드 본사가 글로벌하게 적용하는 인사정책이기도 하다.

맥도날드는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시간제도 운영한다.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학업이나 가사를 병행하는 학생과 주부들인 만큼 본인이 원하는 기간과 시간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맥도날드는 이러한 근무방식 때문에 매장 당 근무자수가 적게는 40명에서 많게는 100명에 달한다. 최소 인력으로 최대치의 생산성을 이끌려 내려는 일반 기업의 고용형태와는 차이가 큰 것이다.

맥도날드의 직원 복리후생도 돋보인다. 맥도날드는 시간제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에게도 4대 보험과 퇴직금, 건강검진은 물론 각종 경조사 지원, 자녀 입학 축하금, 어학교육 지원(YBM), 사이버대학 수강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혜택을 차별없이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파트너인점도 십분 활용한다. 크루를 포함해 본사 직원과 매장 매니저 등 260여명을 선발해 강릉 올림픽 파크와 강릉 올림픽 선수촌 등 두 곳의 올림픽 기념 매장에서 근무하도록 해 올림픽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올림픽 기념 매장에서 근무할 260여명의 직원들에게는 시급과 수당 외에도 4성급 호텔 숙박과 식사, 올림픽 경기티켓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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