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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아파트서 방화추정 화재…노부부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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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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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방화 추정…치매 병력과 관련성 조사"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서울 금천구 시흥동 아파트 화재현장 모습. (구로소방서 제공) © News1
서울 금천구 시흥동 아파트 화재현장 모습. (구로소방서 제공) © News1

서울 금천구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노부부가 크게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1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 소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2분만에 꺼졌지만 남편 A씨(74)와 부인 B씨(69)가 화재로 큰 부상을 당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B씨도 전신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파트 일부와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인화성 물질인 시너를 거실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현장감식 결과, 거실에서 시너통, 화장실에서는 부탄가스통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으며 입원 경력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치매 병력이 화재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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