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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 탈환 가능할까… IT 우려와 기대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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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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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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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13일 FOMC 앞두고 금리인상 사정권

이번주 코스피(4~8일) 시장의 관심은 2500대 탈환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의 금리인상 사정권에 들면서 경계심리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79,600원 상승500 -0.6%) SK하이닉스 등 IT(정보기술)주의 반등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모간스탠리의 삼성전자 투자의견 하향소식 등이 전해지며 전 주말대비 1.18%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개선 지속과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IT의 차익실현 압박이 큰 만큼 낙폭도 컸다.

코스피 2500 탈환 가능할까… IT 우려와 기대 '교차'


◇IT의 기대와 우려=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IT에 대한 판단이다. 11월 수출 호조와 글로벌 경기지표의 우상향에도 불구하고 IT를 둘러싼 시장의 잡음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IT의 여전한 강세를 지지하는 입장은 글로벌 IT 수요환경을 구성하는 양 축이라 할 수 있는 미국과 중국(G2)의 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중장기 신뢰가 유효하고 국내외 IT 업종의 견고한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3개 주요 전기전자 종목의 올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개월전에 비해 평균 3.3% 상향조정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 모두 각각 6.7%, 15.0% 상향조정됐으며 삼성SDI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전에 비해 115.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1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3개월전에 비해 14.9% 상향조정되고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22.4% 높아지는 등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IT를 둘러싼 수급 잡음은 중장기 펀더멘털(기초체력) 위험이라기 보다는 그동안 누적됐던 수급 및 주가측면 상승 피로도 해소 시도의 산물”이라며 “국내외 IT주의 후퇴 현상은 12월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 내부의 사전적 시험에 따른 결과로 현 국면은 저점매수의 호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IT에 대한 판단을 보류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한국은행과 미 연준의 잇단 금리인상과 차익실현 욕구 확대, 연말 북클로징(회계연도 결산) 수급 등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반도체 업황을 둘러싸고 시장의 잡음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부담일 수 밖에 없다.

경기지표보다 정책 요인에 민감한 장세도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FOMC 관망세가, 대내적으로는외국인의 수급이 얕아진 가운데 가계 부채관리, 혁신성장정책 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금리인상 부담감=연준의 12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되었지만 주식시장으로서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일이다.

한은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통화정책 기조도 재확인되었지만 금리인상의 2차 파급효과에 주목할 전망이다. 금리인상은 이미 14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에 2조3000억원의 이자부담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가계 신용 및 내수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는 부담일 수 밖에 없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은 “반도체 업종 주가 조정속에 경기확장에 따른 자동차 소재 산업재 등으로의 스타일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나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 안정성과 지속성, 신흥국 경기의 제한성, 유가상승 제한 등으로 12월에도 완전한 스타일 전환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술적으로는 순환매에 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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