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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조선업 구조조정, 실직자 절반 이상이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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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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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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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조선업 포함된 기타운송장비 고용보험 피보험자 4만2100명 감소… 30대 이하만 2만5000명

/자료=고용노동부
/자료=고용노동부
조선업 구조조정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일을 그만둔 이들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의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17년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 업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4만2100명 줄어들어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2만5000명 줄어 전체 중 58.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 경남 및 전남‧북에 감소가 집중됐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한 탓에 전북은 1년간 약 4분의 3이 줄어들며 조선업 일자리가 심각하게 위축됐다.

지난달 조선업 구직급여를 새로 신청한 이들은 2303명이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1만1740명이 됐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체 피보험자는 1297만명으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28만5000명(2.2%) 늘었다. 제조업은 8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보건복지 6만9000명(5.0%), 전문과학기술 3만9000명(5.7%), 도소매 3만6000명(2.5%), 숙박음식 2만6000명(5.0%)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 전체 피보험자는 357만7000명으로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조선업 등 기타운송장비를 제외하면 4만2900명(1.3%)이 늘었다. 제조업 중 기계장비, 식료품, 전자통신 등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고무·플라스틱은 감소세로 전환했다. 섬유제품, 의복·모피는 감소가 이어졌다.

특히 기계장비, 전기장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증가에 힘입어 각각 1만4200명, 5900명씩 늘어나며 전체 제조업 고용을 이끌었다. 자동차는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지역의 판매부진 탓에 부품제조업 등이 부진하며 증가폭이 둔화됐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9000명(0.4%) 감소한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1만명(1.0%) 증가해 대규모 사업장 중심으로 고용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중 남성 피보험자는 조선업 영향 등으로 4400명 감소했으나 여성 피보험자는 식료품, 의료정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5100명 증가했다. 40대 이하 피보험자는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50대 이상은 증가세가 약간 둔화됐다. 60대 이상은 완만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

서비스업에서는 보건복지 피보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전문과학기술, 도소매가 뒤를 이었다.

소매업은 1만7600명 늘었으나 지난 6월 2만7000명이 늘어난 이후 증가폭이 다소 둔화되는 추세다. 운수업이 포함된 육상운송·파이프라인 운송업은 관광객 감소 탓에 지난 5월 이후 증가폭이 둔화되다 지난 8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했다.

숙박업 역시 그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감소 여파로 지난 2월 이후 증가폭도 둔화되는 추세다. 음식점업 역시 과광객 감소와 커피전문점 등 비알콜음료점업이 정체되며 증가폭이 둔화됐다.

반면 부동산업, 청소 및 경비관련 사업지원서비스업, 창작·예술산업, 스포츠·오락산업은 피보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했다. 이·미용업 등이 포함된 기타 개인서비스업도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 폭은 다소 둔화된 상태다.

전업종의 남성 피보험자는 10만5000명(1.4%) 늘어나고 여성은 18만명(3.4%) 늘어 여성 비중이 2015년 11월 41.1%에서 올해 11월 42.0%까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여성 피보험자 증가율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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