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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공염불··국토부 "타워크레인 연식 전수조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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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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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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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재해 예방대책' 발표 한달도 안돼 용인서 또 사고.. 필요하면 추가대책 검토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휘어진 채 넘어져 있다.  이 사고로 크레인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7명이 지상으로 추락했으며 이중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휘어진 채 넘어져 있다. 이 사고로 크레인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7명이 지상으로 추락했으며 이중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용인 타워크레인 사고가 정부 당국의 예방대책 수립 과정에서 발생하면서 공사현장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다시 한번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달 16일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타워크레인 사용 연한을 20년으로 제한하고 주요 부품은 인증을 받은 정품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 발표 한 달도 안돼 또 다시 사고가 터지면서 정부 대책을 공염불로 만들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0일 "타워크레인 연식 등과 관련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번 사고가 지난달 발표한 대책에 담지 못한 새로운 문제로 발생한 것이라면 추가 대책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6일 타워크레인 사용 연한을 원칙적으로 20년으로 제한(예외적 연장허용)하고 15년이 넘은 기기는 2년마다 안전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당시 등록된 모든 크레인을 대상으로 허위 연식 등록 여부를 확인해 허위 연식이 적발되면 등록을 말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크레인 6074대 가운데 10~15년은 1141대(18.8%), 15~20년 286대(4.7%), 20년 이상 1268대(20.9%)로 집계됐다.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는 34층 높이(85m)의 타워크레인이 부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75m 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7명이 추락하는 등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합동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도 타워크레인 사고예방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0일 "타워크레인 사고로 올해만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 조치를 요구했지만 현장에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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