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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이우현 의원, 심혈관 질환 이유로 출석연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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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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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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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 / 사진제공=뉴스1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 / 사진제공=뉴스1
수억 원대 공천헌금 등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60·경기 용인갑)이 검찰에 출석연기를 요청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당초 11일 오전 9시30분 이 의원을 불러 금품수수 의혹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0일 이 의원 측 변호인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출석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수사 진행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이 의원 변호인은 "이 의원이 검찰 소환에 당연히 응하려고 했으나 주치의의 해외학회 출장으로 진단이 연기됐고 공교롭게도 출장 전에 이미 11일 동맥조영술을 시행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로 예정돼 있었다"며 "부득이하게 검찰에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유감스럽게도 이 의원이 2년 전 심혈관이 막히는 질병으로 인해 스텐트 시술을 받은 적이 있는 데 최근 여러 상황으로 정신적·육체적 피로도가 겹쳐 심혈관 질환이 악화돼 3주 전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치의 소견에 따르면 현재 조영술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동맥 3개 중 1개가 막혀 있어 최악의 경우 갑자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며 "이 의원은 하루 빨리 치료를 받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모 전 남양주 시의회 의장(구속) 등으로부터 남양주시장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공천약속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의원은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심사위원이었다.

이 의원은 또 공 전 의장 뿐 아니라 민모 부천시의회 부의장 등 경기 관내 여러 지역의 지방의회 의원이나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예비후보들로부터도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불법 유사수신업체 IDS홀딩스 측으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 의원의 전직 보좌관 김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의원 측에 금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20여명의 이름이 적힌 '리스트'를 확보했다.

이 의원은 자신을 향해 불거진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설 같은 내용"이라며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다. 머니투데이 '더엘'(theL)은 이 의원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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