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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효과…수출입물가지수 5개월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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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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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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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분을 원화 강세가 상쇄…수출물가 전월대비 1.8%, 수입물가 0.4% 하락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11월 수출입물가가 전월대비 동반 하락했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한 것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물가 상승세는 이어졌으나 큰 폭으로 하락한 원/달러 환율이 이를 상쇄한 결과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수출물가지수는 85.68(2010년 100기준)로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2.3%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16년 11월(+3.5%)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품목별 수출물가 등락률을 보면 공산품 가격이 전월대비 1.8% 내리며 전체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TV용 LCD(-5.6%), DRAM(-1.1%), 시스템반도체(-4.6%) 등 전기 및 전자기기가 2.6% 하락했다. RV자동차(-2.7%) 등 수송장비도 2.5% 내리며 하락폭이 컸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은 유일하게 4.0%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경유(3.5%), 제트유(4.7%), 휘발유(5.9%), 나프타(8.8%) 등의 가격이 올랐다.

농림수산품 역시 냉동수산물(-4.0%)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8% 하락했다.

11월 수입물가지수는 82.87로 전월대비 0.4% 내렸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9% 상승해 수출물가와 마찬가지로 2016년 11월(+3.6%)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원유(6.9%), 유연탄(1.3%)을 중심으로 광산품이 3.0% 오른 반면 알루미늄정련품(-3.4%), 동정련품(-2.0%) 등 제1차 금속제품이 2.9%, 모니터용 LCD(-3.4%) 등 전기 및 전자기기가 2.5% 내렸다.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한 것은 원/달러 환율이 내린 영향이 컸다. 11월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05.04원으로 전월대비 2.3% 하락(원화 강세)했다.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연장 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두바이유 가격이 전월대비 9.5% 오른 배럴당 평균 60.82달러를 기록하는 등 유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를 상쇄할 정도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도 1.9%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입물가 모두 원화 기준으로 하락 반전했으나 계약 통화 기준으로 보면 전기 및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품목이 상승했다"며 "국제적 물가 상승 기조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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