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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표 문화정책'준비단 이동연씨 '국가개입이 위기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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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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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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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구, 국가 문화정책 개입하며 위기 자초" 비판의식 담아…'문화연구의 종말과 생성' 출간

'도종환표 문화정책'준비단 이동연씨 '국가개입이 위기자초'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진하는 '문화비전2030-사람이 있는 문화'의 '새 문화정책 준비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신간 '문화연구의 종말과 생성'을 펴냈다.

'문화/과학'의 편집인이자 '문화연대'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문화연구자로서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책은 2010년 '문화자본의 시대'와 '대안문화의 형성'을 발간한 후 지난 7년간 한국의 문화연구와 문화현실에 대해 써온 글들을 엮은 것이다.

앞선 두 책이 한국사회의 문화현실과 구조를 분석하고 대안적 문화운동을 다루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문화연구의 종말과 생성'은 문화연구 자체의 의미와 역사, 이론적 쟁점에 대한 메타연구를 다룬다.

이 교수는 책에서 제도화되고 계량화된 지금의 문화연구에 종말을 선언해야 한다고주장한다. 그동안의 문화연구가 비판이론과 현실비평의 자양분으로 기능하는 한편 대학의 제도교육 안에 편입되고 국가 문화정책에 개입하면서 위기를 자초한데 대한 비판의식을 담고 있다.

다만 이 교수가 제언하는 '종말'은 '생성'을 위한 선언이다. 그간의 문화연구에 위기의식을 가지고 그 여정을 끝내는 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지속가능한 방향을 논의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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