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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성악과 출신 김정숙 여사의 詩낭송…"사람이 온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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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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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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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현종 시인의 시 '방문객' 낭송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정현종 시인의 시 '방문객'을 낭송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의 방중 첫 날인 13일 중국 최대 시낭송 사이트 '웨이니두스(爲爾讀詩)' 관계자들을 만나 시를 직접 낭송했다. 김 여사의 시 낭송 영상은 같은 날 밤 10시(현지시간)에 공개됐다.

웨이니두스는 시를 음성과 텍스트로 온라인을 통해 소개하는 중국의 유명 시 전문 플랫폼이다. 시진핑 중국 주석,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 영화배우 장쯔이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청와대는 14일 유튜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 여사의 시 낭송 영상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인연도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오랜 인연으로 함께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이 시를 택했다"며 "두 나라의 관계, 두 나라 국민 간의 관계가 마음과 진심을 다해 '미래를 함께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여사가 낭송한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김정숙 여사가 13일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을 낭송했다./사진=청와대 유튜브 화면 캡쳐
김정숙 여사가 13일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을 낭송했다./사진=청와대 유튜브 화면 캡쳐



  •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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