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안윤규 교수, 젊은과학자상 수상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안윤규 교수(우측에서 두 번째)가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종대학교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함께 주최한 2017 우수과학자포상 시상식에서 건축공학과 안윤규 교수가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대 안윤규 교수는 첨단 스마트 구조 기술을 활용한 사회기반 시설물 안전 검사 기술 개발 등 안전을 위한 융합 신기술 개발 공로와 공학 분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제21회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에서 주최하는 젊은과학자상은 40세 이하 탁월한 과학자에게 대통령 포상을 지급하는 과학상제도로 지난 1997년부터 시행됐다. 그 동안 건설 구조분야에서는 손꼽힐 정도로 소수의 연구자만이 수상했으며 안윤규 교수는 만 35세 나이로 금회 수상자 중 최연소다.

안 교수는 구조물 건전도 모니터링, 비파괴 검사 분야를 포함한 스마트 구조전공이다. 대표 연구 개발 업적으로는 △비접촉식 구조물 손상 진단을 위한 레이저 초음파 및 레이저 적외선 열화상 기술 개발, △무인 시스템 활용 사회기반시설물 검사 기술 개발, △자가센싱 콘크리트 개발, △Deep Learning 기반 지표투과레이더 신호처리를 통한 싱크홀 탐지기술 개발 및 비접촉식 반도체 검사 기법 개발 등이 있다.

안 교수는 "공공 안전을 위한 첨단 스마트 구조 기술을 개발하고, 이런 신기술이 실제 건설 구조물 및 산업현장에 활용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4차 산업 혁명에 보조를 맞춰 건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 기술 개발을 이끌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대 안윤규 교수, 젊은과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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