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22조' 국내 IT 시장, 'A,B,C'가 키운다

머니투데이
  • 김지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9,718
  • 2018.01.04 17:4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올해 기업용 IT시장, 전년비 4.0%↑ 22.3조원 전망…"디지털전환(DT) 따른 신기술 도입 기업 늘어날 것"

'22조' 국내 IT 시장, 'A,B,C'가 키운다
올해 국내 기업용 정보기술(IT) 시장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B), 클라우드(C) 등 신기술을 기업 내부의 프로세스와 연계하려는 시도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IT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단순 시스템구축(SI)과 같은 전통 IT서비스 수요는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업용 IT시장 ‘22조원 시대’…SW·솔루션 성장세 최대 전망= 4일 IT분야 컨설팅 업체인 KRG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용 IT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0% 성장한 22조3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회복세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창훈 KRG 부사장은 4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IT서비스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IT서비스 시장 및 기술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전반적으로 기업 IT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시기”라며 “기업의 디지털전환(DT) 전략 추진에 따른 신기술 도입이 점차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IT서비스 시장은 그나마 3.6%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하드웨어(HW) 시장은 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SW와 솔루션 시장은 7.4% 성장세를 보이며 4조8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현상은 해외 시장 트렌드와도 맥을 같이 하는 흐름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이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 전략에 방점을 찍으면서 SW 부문에 대한 투자를 전년도 보다 9.4%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디지털 혁신 모델 구축 등 인프라 투자도 5% 가량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빅데이터·클라우드·IoT 도입↑=기업들은 당장 사업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인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도입을 서둘러야 하는 입장이다. KRG가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10%가 올해 업무 프로세스에 빅데이터를 도입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데이터 보유량과 분석 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권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솔루션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공공, 제조기업 중심으로 확산되는 IoT 도입률은 전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품질, 재고관리 등 운영 부문에 IoT를 활용하는 제조 분야의 도입률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클라우드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벤더간 활발한 제휴를 통해 올해 본격적인 확산기를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률은 평균 30%대인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10%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에 비해 초기 시장에 머물러 있는 AI, 가상·증강현실(VR·AR), 블록체인 등은 금융, 유통, 물류 등의 분야에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정인 롯데정보통신 팀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개발과 마케팅은 물론 AI와 AR·VR기술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개발 다변화 등 새로운 유통 전략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기술 도입으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혜원 SK주식회사 금융사업본부 그룹장은 “AI,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 금융권 내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 민첩하게 대응하되 규제가 아니라 기술의 근간을 활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6일만에 드디어 '빨간불'… "저가매수 한다면 '이 업종'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2022 대선 후보 통합 지지율 지표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