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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후보 손복조·권용원·황성호로 압축…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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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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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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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67),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57),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65)
왼쪽부터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67),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57),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65)
금융투자협회장 후보가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67)과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57),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65) 3명으로 좁혀졌다. 35년간 증권업계에서 뛰어온 '업계 마당발'과 관료출신 인사, 전직 증권사 CEO(최고경영자)가 금투협회장 자리를 놓고 3파전을 벌이게 됐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4대 협회장 최종 후보자를 손 회장과 권 사장, 황전 사장 세명으로 압축했다.

위원회는 "2주간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사장, LG선물 사장, 티맥스소프트 사장 등을 역임하며 35년간 업계에서 일한 대표적인 '증권맨'이다. 대우증권 사장으로 있는 3년 동안 대우증권의 이익과 자본 규모를 키워 업계 최고의 증권사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선물협회 부회장, 한국자산운용협회 이사 등으로도 활동해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발이 넓은 것으로 유명하다.

손 회장은 △업권별 협회 분리 △업무 영역(시장규모) 확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제도 및 시스템 대응 △자기자본 확충 인센티브 방안 강구 △협회장 임기 단임제 변경 △협회 교육과정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권 사장은 유일한 관료 출신이다. 권 사장은 기술고시 21회 출신으로 옛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근무한 공직자 출신 증권 CEO다. 업계에서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쌓은 관가 인맥이 금융당국과 의견을 조율하고 협의해야 하는 금투협 회장 직무 수행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그는 공직생활을 마친 후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거쳐 2009년 키움증권 사장에 취임했다. 권 사장은 △고령화·저성장으로 인한 안정적 고수익 투자상품의 제공 △혁신산업 부상·산업구조 변동으로 인한 모험자본 조달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황 전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뒤 1979년 씨티은행 입사로 금융투자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제일투자신탁증권 대표이사, PCA투자신탁운용 사장,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외국계 은행에서 사회 경력을 시작해 카드사, 증권사, 자산운용사를 두루 거쳐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치러진다. 회장 선거 의결권의 40%는 회원사들이 1사 1표 비율에 따라, 나머지 60%는 회원사별 협회비 분담 비율에 따라 가중치가 적용되는데, 회원사 가운데 자산운용사는 169개사로 증권사(56개)보다 세 배 이상 많다. 이때문에 자산운용사의 표심을 누가 잡는가에 따라 선거 결과가 결정될 수 있다.

손 회장과 황 전 사장은 자산운용업계를 겨냥, 업권별 협회 분리를 강조하고 있다.

손 회장은 "350개에 달하는 회원사를 둔 현재 협회는 업권별, 규모별, 회사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진단한 바 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손 회장의 공약을 환영하는 반면 협회 노조는 분리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 사장은 자산운용업계만을 겨냥한 공약을 내놓지는 않았다. 현 체제를 유지하겠다며 황영기 회장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하고 있다. 권 사장은 "업계 규제 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오는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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