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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英런던 방문 계획 취소…오바마 '나쁜 대사관 거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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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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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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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푼돈'에 주영 美대사관 팔고 새 건물 지어"…CNN "대사관 이전은 2008년 부시 행정부 결정"

영국 런던 나인엘름스에 들어선 새 미국 대사관/AFPBBNews=뉴스1
영국 런던 나인엘름스에 들어선 새 미국 대사관/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영국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12일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날 트위터에 "내가 런던 방문을 취소한 건 오바마 행정부가 아마도 런던에서 가장 입지가 좋고 훌륭한 대사관을 푼돈에 판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오바마 행정부가 기존 대사관을 팔고 12억달러를 들여 먼 곳에 새 건물을 지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쁜 거래"라며 "내가 리본을 자르길 바랐다면 아니다"라고 밝혔다. 새 미국 대사관 개관식 참석차 런던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 계획이 공식 발표된 적은 없지만 다음달 현지의 새 미국 대사관 개관에 맞춰 그가 런던을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CNN은 트럼프가 영국 주재 미국 대사관 이전과 관련해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문제 삼았지만 대사관을 그로스브너스퀘어에서 나인엘름스로 옮기기로 결정한 건 2008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미국 정부 관리들은 기존 대사관 건물이 낡아 보안에 취약하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영국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로버트 터틀은 기존 건물 개·보수를 비롯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한 뒤 새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런던의 기존 미국 대사관 건물은 카타르 국부펀드에 매각됐다. 곧 호텔로 바뀔 예정이다. 나인엘름스에서는 2013년 11월 새 미국 대사관을 짓기 위한 첫 삽이 떠졌다.

영국 정부 관리들은 백악관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말 런던을 방문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최근 방문 계획이 취소될 것 같다는 말이 들려왔다고 귀띔했다. 영국 내 반트럼프 정서와 이에 따른 시위 부담도 트럼프가 런던 방문 계획을 취소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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