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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말'이 돼 서울 정동 역사명소 탐방…서울시 설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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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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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활용한 역사탐방 프로그램…2월1~13일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 '대한제국의 길에서 놀아윷' 포스터. © News1
서울시 '대한제국의 길에서 놀아윷' 포스터. © News1

서울시가 설을 맞아 정동에서 윷놀이를 활용한 행사를 연다.

서울시는 2월1~13일 정동 일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윷놀이 판을 제작, 윷놀이 형식으로 정동의 역사문화자원을 소개하는 '대한제국의 길에서 놀아윷'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정동 곳곳을 둘러보며 확인을 받는 스탬프 투어로 진행된다. 투어 대상은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명전,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구세군역사박물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4곳이다.

시는 스탬프 투어 참여자 가운데 선착순 100명에게 윷놀이세트를 배부한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별관 나눔체험관에서 4개 기관으로부터 받은 스탬프를 확인받고 체험단 신청서를 작성하면 윷놀이세트를 받을 수 있다. 윷놀이 세트를 받은 체험단은 정동 역사탐방과 윷놀이세트에 대한 의견을 3월15일까지 이메일(alecter@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정동의 역사자원에 대한 리플렛과 '대한제국의 길에서 놀아윷' 말판을 직접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중명전은 1901년 건축된 황실도서관으로 1904년 덕수궁 화재로 고종의 집무실이자 외국사절 접견실로 사용됐다. 1905년 을사늑약이 이곳에서 체결됐고 1907년 황태자(순종)와 윤비(尹妃)와의 가례(嘉禮) 또한 이곳에서 거행되었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중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의 동관으로 사용됐다.

구세군역사박물관은 1908년부터 한국에서 선교사업을 시작한 구세군이 사관양성과 자선, 사회사업을 위해 1928년 벽돌조 2층으로 준공한 건물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체험관은 1998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별관이다.

양병현 서울시 역사도심재생과장은 "이번 행사는 설날 윷놀이의 재미와 더불어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윷놀이세트는 평상시에는 데스크패드로도 활용할 수 있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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