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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악몽 털어낸 삼성 휴대폰, 3년래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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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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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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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중저가폰 고른 라인업으로 경쟁력↑…상반기 갤럭시S9 출시로 시장 공략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이 지난해 3년래 최대실적을 거뒀다. 2016년 하반기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로 인한 악몽을 완전히 털어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올해는 3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9'를 앞세워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를 끌어올리고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쟁력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31일 발표된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실적 현황에 따르면,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 & Mobile Communications)에선 매출 25조4700억원, 영업이익 2조42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3분기 3조2900억원에 비해 26.4% 줄었다.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다. 갤럭시 노트8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는 증가했지만 마케팅비가 늘면서 이익이 줄었다.

연간 기준으로 삼성 IM부문은 지난해 매출 106조6700억원, 영업이익 11조8300억원을 달성했다. 3년래 최대 실적이다. 2014년 영업이익 14조5600억원을 냈던 IM사업 부문은 2015년 10조1400억원, 2016년 10조8100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조원 가량 늘며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는 평가다.
'갤노트7' 악몽 털어낸 삼성 휴대폰, 3년래 최대 실적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부터 저가 보급형 '갤럭시A', '갤럭시J' 등 중저가형 제품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제품군으로 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카메라 등의 핵심 기능과 빅스비 등 서비스를 강화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중저가의 경우 라인업 운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해 실적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폴더블폰'으로 새 시장 수요를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올 1분기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A8' 판매와 함께 '갤럭시S9'의 글로벌 확산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갤럭시S9' 시리즈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공개 후 국내 등 일부 국가에서 3월초 예약판매를 개시, 중순 이전에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상반기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없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시장 선점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프리미엄 뿐만 아니라 중저가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제품 라인업의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폴더블 OLED 탑재 등 첨단 기술 기반 스마트폰 차별화를 지속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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