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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해외 큰 손 잡아라…커지는 역직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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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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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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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역직구 시장 전년대비 약 30% 성장…해외 소비자 겨냥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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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물품을 구매하는 역직구(해외 직접판매)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한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은 늘어나는 역직구 수요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과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기존에 국가 별로 나눠져 있던 역직구 구매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가 하면 해외 소비자만을 위한 마케팅을 선보였다.

◇두자릿 수 가파른 성장세=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연간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2017년 해외 직접판매액은 2조9510억원으로 전년대비 28.7%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 온라인 쇼핑 성장률인 19.2%보다 가파른 성장세다.

통계청 관계자는 "8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던 2016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사드 보복 여파로 성장세가 꺾이긴 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면세점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면서도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인 건 맞다"고 말했다.

국가별 해외 직접판매 규모를 살펴보면 중국이 2조3116억원(전체 78.3%)을 기록해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1812억원(전체 6.1%)으로 17.1%, 일본은 1382억원(전체 4.7%)으로 13.9% 성장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경우 877억원(전체 3%)으로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전년대비 16.2%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상품별로는 화장품이 2조2360억원으로 전년대비 36.5% 늘었고,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은 4110억원으로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외 동남아와 중남미 시장으로 역직구 시장이 확장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픈마켓 치열한 글로벌화=역직구 시장의 덩치가 커지면서 국내 오픈마켓들은 적극적으로 관련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성장세가 가파른 역직구 시장을 신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역직구몰 G마켓 글로벌샵을 운영 중인 이베이코리아는 해외 소비자들을 위한 특화 이벤트에 집중하고 있다. G마켓 글로벌샵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시즌인 광군제(11월 11일)를 맞아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메가G' 프로모션을 진행 전년동기 대비 10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역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는 해외 소비자들을 위한 편의성 강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9월 영문과 중문 역직구 플랫폼을 통합한 '글로벌 11번가'를 선보였고, 12월에는 모바일 앱까지 선보였다.

이베이코리아는 중화권 소비자들을 위해 구매, 결제, 배송 및 CS 등 전 과정을 중문으로 소개하고, 묶음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인천 전용 물류센터를 신설했다.

한편 아마존 글로벌셀링은 역직구 시장이 커짐에 따라 한국 판매자들을 위한 현지화 전략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아마존 글로벌셀링은 한국 판매자들을 위한 시스템 한글화와 한국인 전담 상담 부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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