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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은, 국내 운용사에 해외주식투자 위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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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룡 기자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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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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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3200달러 외화자산 보유…공적자금 운용 통한 자산운용사 경쟁력 강화 기대

[단독]한은, 국내 운용사에 해외주식투자 위탁 검토
MT단독한국은행 보유 외환자산을 운용하는 외자운용원이 국내 운용사에 해외주식투자 자산 운용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32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주식투자 규모는 7.7%(246억달러·2016년 기준)다. 이 자산은 해외 자산운용사가 사실상 100% 운용하고 있다.

5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자운용원은 해외 주식투자 자산 일부를 국내 운용사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주식투자의 경우 100% 위탁 운용하는데 지금까지는 해외 굴지의 자산운용사에 맡기고 있다. 앞으로는 해외투자 능력을 갖춘 국내 운용사를 거래기관에 포함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 자산운용사는 해외주식투자 능력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위탁사로 선정되지 못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해외투자 능력이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판단하고 위탁운용이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판단에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외화자산 운용을 국내 금융사에 맡길 경우 금융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주식투자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투자 비중은 2012년 5.7%에서 2016년 7.7%로 늘었다.

자산운용업계 역시 중앙은행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할 경우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이다. 이에 앞서 한은 해외채권 거래에 참여한 증권사들 역시 거래 자체보다는 해외 거래 경험과 실적을 검증받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외화채권 중개업무에 참여할 국내 증권사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4곳을 선정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말 글로벌 IB(투자은행) 전유물이었던 외화자산 운용업무를 국내 증권사에 개방한 데 따른 결과다.

한은은 기존 딜러인 글로벌 IB와 새로 진입한 국내 증권사 등이 포함된 '풀'(pool·집단) 안에서 거래 별로 중개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 결정에는 공적자금의 해외 자산 중개업무에 국내 증권사 참여가 필요하다는 증권업계와 한은의 공감대가 자리잡고 있다.

한편, 한은은 운용능력과 운용성과, 운용자산 규모, 재무상태 등을 기준으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먼저 제안서 요청대상 후보기관(long list)을 선정하고 접수된 제안서 심사와 현지 실사를 통해 최종후보(short list)를 선정한다. 이후 선정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순위를 결정하는데 투명성, 객관성 확보를 위해 위원회에 외부전문가를 포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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