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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도 종이책 시대 가나?…전자자료 이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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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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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생 1인당 대출 도서 6.5권…매년 감소 전자자료 이용건수 261.7건…4년제는 300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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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 (뉴스1DB) © News1 임준현 인턴기자
대학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 (뉴스1DB) © News1 임준현 인턴기자

대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경향이 종이책에서 전자자료로 옮겨가고 있다. 인쇄형 도서 이용은 감소하는 반면 전자자료 이용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5일 '2017년 대학도서관 통계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매년 도서관이 설치된 전국 423개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대학원대학, 원격대학 등의 소장도서, 이용현황, 자료구입비 등 도서관 운영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분석 결과 지난해 대학생이 대학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은 1인당 6.5권으로 2016년 7.2권보다 9.7%(0.7권) 감소했다. 4년제 대학은 2016년 8.2권에서 지난해 7.5권으로 8.5%(0.7권), 전문대학도 2.6권에서 2.3권으로 11.5%(0.3권) 줄었다.

2013년의 8.7권과 비교하면 4년새 재학생 1인당 대출 도서 수가 25.3%(2.2권) 줄었다. 4년제 대학과 대학원대학은 2013년 10.2권에서 지난해 7.5권으로 1인당 대출 도서 수가 26.5%(2.7권) 감소했다.

인쇄형 도서자료의 이용이 점차 감소하는 대신 전자자료 이용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전자자료 이용현황을 보여주는 '재학생 1인당 상용데이터베이스(DB) 이용 건수'가 2013년 94.5건에서 2017년 261.7건으로 1.7배 증가했다.

특히 2016년 180.5건에서 1년 만에 절반 가까이 상용DB 이용 건수가 늘었다(45.0%). 4년제 대학과 대학원대학은 1년새 46.0%(100.5건) 증가하면서 지난해 1인당 상용DB 이용건수가 처음 300건을 넘었다(319.1건).

교육부는 대학 도서관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전자저널, 전자책(e-Book) 등의 전자자료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대학 도서관의 자료구입도 전자자료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대학 도서관의 자료구입비를 보면 전자자료 비율이 65.5%로 전년보다 0.7%p 증가했다. 전자자료 구입비율은 2013년 57.9%에서 2014년 61.1%, 2015년 64.2%로 해마다 늘고 있다.

대학도서관도 종이책 시대 가나?…전자자료 이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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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조금씩 감소하던 '재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도 지난해에는 2016년보다 4.1%(4000원) 증가한 10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4년제 대학과 대학원대학은 11만8000원으로 2016년보다 6000원(5.4%) 증가했다. 전문대학은 2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1000원(3.4%) 감소했다.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54권에서 2017년 64권으로 10권(18.5%) 증가했다. 4년제 대학과 대학원대학은 72권으로 2013년 61권보다 11권(18.0%) 늘었고, 전문대학은 26권에서 33권으로 7권(26.9%) 늘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도서관이 5028권을 보유해 가장 많은 도서를 소장하고 있었다. 이어 경북대 3367권, 고려대 3358권, 연세대 3257권, 한양대2542권, 경희대 2508권, 부산대 2331권, 동국대 2145권, 중앙대 2021권, 건국대 1968권 순이다.

재학생 2만명 이상 대학을 기준으로 재학생 1인당 소장도서가 가장 많은 대학도 서울대로 175.6권이었다. 경북대 111.1권, 고려대 90.0권, 홍익대 84.9권, 연세대 83.2권, 동국대 82.4권, 계명대 79.7권, 부산대 78.7권, 인하대 78.6권, 한양대 76.9권으로 나타났다.

재학생 1인당 대출 책 수가 가장 많은 대학도 서울대로 지난 한해 평균 24.9권을 대출했다. 성균관대(20.9권) 연세대(20.0권) 이화여대(18.5권) 고려대(15.9권) 부산대(12.0권) 동국대(11.9권) 경희대(11.7권) 전남대(10.3권) 영남대(9.7권)가 뒤를 이었다.

4년제 대학 학생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는 문학이 22.0%로 가장 많았다. 사회과학이 19.5%로 뒤를 이었고 기술과학 12.9%, 예술 8.9%, 역사 7.4%, 철학 7.1% 순이었다. 전문대학도 문학 비중이 29.6%로 가장 높았으며 기술과학이 19.5%로 두번째였다. 이어 사회과학 14.1%, 예술 11.0%, 철학 6.3%, 역사 4.5% 순으로 많이 대출했다.

대학 도서관이 소장한 도서를 주제별로 보면 4년제 대학은 사회과학 분야가 20.8%로 가장 많았고, 문학 14.3%, 기술과학 13.2% 순이었다. 전문대학은 소장 도서 가운데 문학(18.6%)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사회과학 18.5%, 기술과학 16.4% 순으로 나타났다.

박성수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대학 도서관이 최근 학생들의 자료 이용 추세를 반영해 도서 및 전자자료 구입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교육부도 전자저널 예산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대학도서관이 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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