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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수저 명부'…5개 은행 채용비리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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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경 (변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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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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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 (상보)

검찰, '금수저 명부'…5개 은행 채용비리 수사 착수
이른바 '금수저 명부'를 만들어놓고 신입직원을 뽑았다는 은행들의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김우현 검사장)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개 시중은행과 3개 지방은행의 채용비리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접수받아 서울남부지검에 KB국민은행, 서울서부지검에 KEB하나은행, 대구지검에 DGB대구은행, 부산지검에 부산은행, 광주지검에 광주은행 등 5개 지검에 각 사건의 자료를 보냈다고 이날 밝혔다.

사건 자료를 받은 각 지검은 우리은행에 이어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등 금감원이 조사한 은행들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은행권의 채용 실태를 검사하고 비리 정황 22건을 확인해 이를 대검에 넘긴 바 있다. 금감원이 포착한 정황은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9건) △특정대학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한 면접점수 조작(7건) △채용 전형의 불공정한 운영(6건) 등이다.

앞서 검찰 조사 결과 우리은행에서 이광구 전 행장 등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청탁명부’를 관리하면서 합격조건에 미달하는데도 공직자와 고액 거래처, 내부 유력자의 자녀라는 이유로 합격시킨 정황이 드러났다. 특혜 대상은 총 37명으로 이들은 서류전형 또는 1차 면접에서 불합격권인데도 합격 처리, 이 가운데 31명이 최종 합격했다.

우리은행 사건에서 검찰은 이 전 행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혐의 소명 정도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지난달 19일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 전 행장을 지난 2일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재판에 넘겨진 우리은행 사건의 수사 결과와 방식이 KB국민·KEB하나 등 5개 은행의 채용비리 사건에서도 준용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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