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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뉴욕증시, 정치적 불확실성에 혼조...다우·S&P, 6일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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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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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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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뉴욕증시, 정치적 불확실성에 혼조...다우·S&P, 6일 연속↑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러시아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이 2016년 대선개입 혐의로 러시아인들을 무더기로 기소했다는 소식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01포인트(0.1%) 오른 2만5219.38로 거래를 마쳤다. 화이자(1.5%)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장중 232포인트까지 치솟기도 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02포인트(0.04%) 상승한 2732.22로 장을 끝냈다. 유틸리티(0.8%)와 헬스케어업종(0.7%)이 상승하며 힘겹게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96포인트(0.2%) 떨어진 7239.47로 마감했다. 아마존(-0.9%), 넷플릭스(-0.6%), 페이스북(-1.4%) 등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을 보였다.

로버트 뮬러 특검은 이날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소셜 미디어를 불법적으로 이용,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흠집 내는 행위를 포함해 정치적 분열을 조장한 혐의로 13명의 러시아인들과 3개 러시아 기관을 기소했다.

뮬러 특검이 러시아인들과 러시아기관을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드 로젠스타인 미 법무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소가 러시아의 (대선개입)작전이 대선결과를 바꿨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이 소식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지수들은 장중 최고치에서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간으로 다우지수는 4.3% 올랐다. 2016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S&P500지수는 4.3% 상승하며 2013년 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5.3% 올랐다. 2011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다우는 지난달 기록한 사상최고가 대비 5.3% 하락한 수준이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최고가 대비 4.9%, 3.6% 떨어졌다.

미국 경제가 과열 양상이 아니라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뉴욕증시의 이번주 반등세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3대 주요 지수는 지난주 5% 이상 폭락하며 2년내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

뉴욕증시는 오는 19일 프레지던트데이를 포함해 3일간 휴장한다.

달러는 상승했지만 주간으로 2017년 9월 이후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6% 오른 89.12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간으로는 1.5% 하락하며 2017년 9월초 이후 최대의 하락률을 가록했다.

달러는 엔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7% 오른 106.26엔(달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장초반에는 15개월내 최저치인 105.5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7596% 하락한 1.2411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대 우려에도 투자자들이 최근 달러약세와 원유수요 기대감에 무게를 두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4센트(0.6%) 상승한 61.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3일 연속 상승하며 주간으로 4.2% 올랐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4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1센트(0.8%) 오른 64.84달러로 장을 끝냈다. 주간으로 3.3% 상승했다.

주간 원유시추기수 증가 발표에도 유가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원유정보서비스업체인 휴즈베이커는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시추기수는 이번주 7개 늘어난 798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주 연속 상승이다. 원유시추기수 증가는 향후 원유생산량 증가를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달러약세와 오클라호마주 쿠싱에 위치한 원유선물 공급허브의 원유재고량 감소가 원유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주간 상승률은 달러약세에 힘입어 1년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4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90센트(0.1%) 오른 1356.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3% 올랐다. 2016년 4월 29일 이후 주간 상승률로는 최대치다.

금값은 이날 달러강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0.6% 올랐지만, 주간으로는 1.4% 떨어졌다.

3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5% 하락한 16.712달러로,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1% 떨어진 3.2485달러로 장을 마쳤다.

4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1.1% 오른 1012.30달러로,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2.9% 상승한 1035.75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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