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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오해…확대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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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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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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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예약석 자원봉사자 이동 요구에도 불응…이 회장측 "AD카드 소지해 권한 있다" 해명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사진=뉴스1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사진=뉴스1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원봉사자에게 막말을 하며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 15일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와 계약직 운영인력 익명 커뮤니티인 '평대전'(평창올림픽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이기흥 회장의 발언과 행동을 문제삼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를 방문한 이기흥 회장과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예약석을 무단을 차지했다. 자원봉사자가 자리를 옮겨달라고 요구했지만 듣지 않았다.

글 작성자는 자리를 옮겨달라는 VIP석 관리 자원봉사자들에게 이 회장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오면 비키겠다"고 말하며 움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회장의 수행원은 "야, IOC 별거 아니야"라며 "우리가 개최국이야. 머리를 좀 써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갑질'논란을 불러일으킨 발언과 행동에 대해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뉴스1에게 "이기흥 회장의 AD카드는 문제가 된 올림픽 패밀리(OF)석에 앉을 권한이 있는 카드"라며 이 회장이 무단으로 OF석을 점거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예약석 표시가 따로 되어있지 않아 이기흥 회장이 그 자리에 앉은 것이다"라며 자원봉사자가 일어나라고 하니 이기흥 회장이 '개최국 위원장이니 우리도 앉을 수 있다. 바흐 위원장이 오면 만나고 가겠다'라고 말한 부분이 확대해석됐다"고도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머리를 쓰라'는 말에 대해서도 "(예약석 표시가 없었으니) 머리를 써서 예약석 표시를 좀 해두지 그랬냐"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한체육회 측은 "자원봉사자가 기분 나빴던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를 풀겠다"며 "갑질이라기엔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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