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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원빈·오지호' 가구업계 '스타마케팅'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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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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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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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현대리바트등 톱스타 간판모델로 브랜드 경쟁...급성장 홈퍼니싱 시장 주도권 잡기

현대리바트 모델 송중기(왼쪽)와 한샘리하우스 모델 오지호.
현대리바트 모델 송중기(왼쪽)와 한샘리하우스 모델 오지호.
국내 가구업계가 유명 배우들을 잇따라 광고모델로 발탁하며 치열한 스타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집 꾸미기’ 열풍 등으로 홈퍼니싱 시장이 급성장하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경쟁 우위를 차지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2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 (123,000원 상승3500 2.9%)은 지난 15일 종합 리모델링 브랜드인 '한샘리하우스' 모델로 배우 오지호를 발탁했다. 한샘리하우스는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과 건자재, 가구, 소품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다. 이번 모델 선정은 오지호의 가정적이고 친숙한 이미지가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샘 관계자는 "창호나 조명, 욕실, 마루, 부엌 등 다양한 건자재를 하나의 상품으로 판매하는데 초점을 맞춘 리하우스 사업은 올해 한샘의 주력 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브랜드 모델 선정을 시작으로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리모델링 서비스' 마케팅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2위인 현대리바트 (19,800원 상승50 0.2%)도 올해 브랜드 인지도 개선과 더불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 외형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배우 송중기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2020년까지 대형 매장 20곳을 출점하는 등 홈퍼니싱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현대리바트가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선정한 것은 2004년 배우 김남주 이후 14년 만이며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인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앞으로 3년 동안 1084억원을 투자해 용인 제3공장과 물류센터를 설립해 사업 확대 기반도 갖춰갈 계획"이라며 "올해 B2C 부문 매출이 최대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일룸
/사진제공=일룸
스타마케팅을 가장 먼저 펼친 곳은 퍼시스 (36,800원 상승650 1.8%)그룹의 생활가구 전문업체 일룸이다. 2014년부터 공유와 계약을 맺고 스타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일룸의 매출은 2012년까지만 해도 500억원 안팎 수준이었다. 2013년부터 신제품군을 강화하면서 매년 30~50% 고성장했다. 이 시기에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하면서 2015년에는 매출이 1315억원, 2016년에는 1555억원으로 불어났다. 공유가 출연한 드라마 '도깨비'가 한창 인기를 끌 때는 월 매출이 두 배 이상 뛰기도 했다.

중소형 규모의 가구전문브랜드 체리쉬도 스타마케팅 경쟁에 발을 들였다. 연매출 200억원 수준의 이 회사는 첫 전속 모델로 배우 원빈을 선정, 지난 14일부터 모션베드 제품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감성적인 이미지가 중요한 B2C 시장에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한번에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스타마케팅을 쓰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결국 제품 품질과 서비스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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