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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FOMC 의사록…원/달러 환율 1084.3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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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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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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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째 상승하며 108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전날 밤 공개된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매파적(긴축적 통화정책 선호)으로 해석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1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084.3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종가 기준 지난 13일(1084.5원) 이후 5거래일 만에 최고치다.

전일대비 0.8원 오른 1077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빠르게 오르며 10분 만에 1080원선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고점은 오후 1시20분쯤 기록한 1085.1원이다.

이날도 원/달러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상승세를 반영해 전날 종가보다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결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뛰어오르고 글로벌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역외 원/달러 환율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들어 미국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연준의 '추가적인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정당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의록 내용이 매파적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95%까지 치솟으며 4년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6% 오른 90.0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연동되며 단숨에 1080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역외 시장의 매수세에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미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가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37포인트(0.63%) 내린 2414.28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979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1085원선에선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원/엔, 원/유로 재정환율도 동반 상승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9.26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10.51원 올랐다. 원/유로 재정환율은 1유로당 전일대비 3.96원 상승한 1330.5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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