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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으로 새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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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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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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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창업을 연구한다” 새 슬로건 제시…바이오·나노 집중 지원

기초·원천 R&D(연구·개발) 기술사업화를 지원해온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원장 조용범)이 27일부터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으로 간판을 새로 단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은 새 정부 들어 R&D 시장 성장 가능성 분석,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관련 전문인력도 확충하게 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거쳐 기관 명칭을 27일부터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라는 기관명은 과기정통부의 일자리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을 담고 있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진흥원은 이번 개명을 계기로 시장 수요자가 원하는 제품·서비스가 나오도록 이끄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사업화 성공 시 우수한 성과창출이 기대되는 바이오·나노 분야부터 집중 지원한다. 진흥원은 27일 열리는 현판식에서 ‘바이오·나노 분야 실험실 일자리 창출 추진 전략’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의 경우 실험실 단위에서 어려운 기술사업화, 신뢰성 검증을 위한 인허가 컨설팅, 비임상시험 등의 기술검증 등을 지원한다. 나노 분야는 연구직 일자리가 전체 나노 산업 분야의 16% 정도를 차지하는만큼 연구개발직·기획관리직·생산관리직 등 전문직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명칭 변경 전 공공기관에서 R&D를 통해 창출된 우수 연구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각종 지원 활동을 수행, 고용창출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이를테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문식 박사팀은 2013년 1기가바이트(GB) 영화 1편을 3초 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기가급 초고속 근접통신기술 ‘징(ZING)’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했지만 사업화 파트너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진흥원은 주요 타깃시장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BM)을 고도화할 경우 민간기업 기술 이전보단 연구소기업 창업이 더 유리하다는 컨설팅 결과를 이 박사팀에게 제시했다. 이에 이 박사팀은 칩 모듈 전문개발기업인 ‘지앨에스’를 설립하고, 12명의 신규 인력 고용과 함께 5억 원의 엔젤투자를 유치했다.

조용범 원장은 “‘실험실, 창업을 연구합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기관의 모든 역량을 R&D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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