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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허브 싱가포르, 브로커리지에서 IB 전초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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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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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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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인사이트]전희석 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 법인장

전희석 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 법인장
전희석 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 법인장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싱가포르 기관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아요."

전희석 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 법인장(사진·42)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기술주·바이오 위주로 시장 강세가 나타났지만 올해는 경기 민감 업종 전반에 대한 싱가포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브라질, 중국으로 인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출 중심인 한국 시장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다.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 영업을 하는 한국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두 곳이다. 그동안 국내 증권사들의 싱가포르 진출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지난 수년간 비용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은 증권사가 3곳이나 된다.

전 법인장은 "법인은 철수했지만 한국 본사나 인근 홍콩 법인을 통해 더욱 치열하게 영업 활동을 벌여 한국 증권사 간에도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 법인은 2014년 순이익 흑자로 돌아선 후 지속적으로 이익규모를 키우고 있다. 말레이시아, 호주 등으로 고객층도 넓히는 중이다.

싱가포르 법인은 주식 중개 위주 영업에서 IB(투자은행) 영역으로의 확대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현지법인들과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 최고 투자은행이 되기 위한 일환으로 싱가포르, 홍콩에 아시아 금융허브 거점 구축을 검토 중이다.

진 법인장은 "싱가포르에 있는 회사 중에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수요가 있다"고 귀띔했다.

싱가포르의 정책 기조도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긍정적이다. 그는 "바이오와 핀테크, 사모펀드 분야는 싱가포르 정부 주도적으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전 법인장은 2011년부터 싱가포르 법인에서 주식 세일즈와 주식 관련 IB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증권, BNP파리바,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등을 거치면서 채권과 주식 등의 폭넓은 업무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다.

싱가포르 투자와 관련, "성장 잠재력만 보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월등히 높지만 정책 예측 가능성과 환율 안정성, 당국과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싱가포르에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증시에도 다양한 동남아 회사들이 상장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법인장 자리에 오른 그는 "(높은 수익률로) 더 많은 고객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신임 법인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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