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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박재동 화백,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직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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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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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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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화백./사진=뉴스1DB
박재동 화백./사진=뉴스1DB
최근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오른 시사만화가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개교 예정인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직에서 물러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에서 "오는 5일 오디세이학교 정식개교식에서 시교육청으로부터 명예교장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본인 스스로도 이번 논란으로 직을 고사할 뜻을 내비쳤기 때문에 직을 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교육청에서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롭게 출발하는 오디세이 학교의 운영 차질 우려에 대해 "오디세이학교의 명예교장직이고, 학교 운영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새로운 명예교장 위촉은 추후 상황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추진하는 핵심사업인 오디세이학교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1년간 공부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다양한 프로젝트나 창의적인 자율 교육과정에 따라 자유롭게 배우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학년제 학교를 일컫는다.

박 교수는 지난 28일 사과문을 통해 "피해자의 상처와 아픔에 용서를 구한다”며 “제 잘못에 책임을 지고 피해자와 저를 믿어준 분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경 작가에게 사과하고 이 작가의 아픔에 진작 공감하지 못한 점도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앞서 박 교수는 지난 2011년 웹툰작가인 이씨가 결혼을 앞두고 박 씨에게 주례를 부탁하러 간 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26일 폭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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