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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ABL과 ABCP 동시 활용한 '혁신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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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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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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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 [2018 대한민국 법무대상-법률자문대상]

김병일 법무법인(유한) 바른 변호사 /사진=바른 제공
김병일 법무법인(유한) 바른 변호사 /사진=바른 제공
ABL(자산유동화담보부대출)과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를 동시에 활용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을 성사시킨 법무법인 바른이 '2018 대한민국 법무대상' 법률자문대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자산유동화 거래 기법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앞으로 기업들이 한층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자금조달 과정에 ABL과 ABCP가 함께 활용된 사례는 국내에서 찾기 어렵다. 둘다 앞으로 들어올 현금 등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다는 점에선 비슷하지만, 자금의 조달 및 상환 방식과 계약서 등에선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ABL은 매출채권이나 매출대금 입금계좌에 대한 예금반환청구권을 신탁재산으로 하는 수익증권을 SPC(특수목적법인)에 발행한 뒤 SPC가 금융기관에서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게 하는 방식이다. 또 ABCP는 수익증권을 담보로 SPC에서 대출을 받은 뒤 SPC가 그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기업어음증권을 발행하고 금융기관과 해당 기업어음증권의 매입을 보장하는 약정을 체결하게 하는 방식이다.

바른이 자문한 기업은 상품공급대금의 입금 계좌에 대한 예금반환채권 등을 금융기관에 신탁했고 금융기관은 이 신탁재산을 기초로 SPC에 수익권증서를 발행, 이 신탁재산 관리 수익을 SPC에 지급하는 금전채권신탁계약 등을 체결했다. 이후 SPC는 수익권 설정을 받는 대가로 기업에게 400억원을 대출해 주는 약정을 체결했고, SPC는 이 대출금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21억원 상당의 기업어음증권을 발행했다.

금융기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수되지 않고 남은 기업어음증권을 매입하기로 하는 약정을 다시 체결했다. 여기까진 통상적인 ABCP 거래였지만 바른 기업자문팀의 자문으로 ABL 방식까지 접목됐다. 금융기관이 신탁계약상 수익권에 근질권을 설정받는 것을 주요 담보로 해 SPC에 280억원을 대출하는 약정을 체결한 것이다.

바른의 김병일 변호사는 "그동안 ABL과 ABCP 방식이 함께 활용된 정형화된 사례가 없었는데 고도로 구조화된 자산유동화 거래 유형에 대한 선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이번 자문이 자산유동화 시장 활성화와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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