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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독점 가맹점 계약, 현대·삼성카드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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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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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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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삼성카드 우선협상자로 선정…이달 중순 이후부터 본격 입찰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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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창고형 할인 전문업체 코스트코가 최근 차기 카드 가맹점 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를 선정했다. 코스트코는 지난해말 현대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씨티카드에 입찰 제안 요청서를 보내 차기 가맹점 계약 후보를 물색해왔다.

코스트코는 1994년 프라이스클럽이란 이름으로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1국가 1카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매년 매출이 늘고 있어 카드사로서는 독점 계약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코스트코 연매출액은 회계연도(해당연도 9월부터 다음해 8월까지) 2012년 2조8619억원에서 2013년 3조2000억원, 2015년 3조5004억원, 2016년 3조8040억원으로 연간 8~10%씩 증가해왔다.

지금까지는 삼성카드가 코스트코와 계약을 독차지해왔다. 삼성카드는 2000년에 코스트코와 첫 계약을 맺은 후 몇 차례 재계약을 거쳐 현재까지 독점 가맹점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계약 만료는 2015년 재계약에 따라 내년 5월까지다.

코스트코는 통상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재계약 작업에 착수해왔다. 2015년 재계약 당시에도 2014년 말 입찰 제안 요청서를 카드사에 전달했다. 이번 선정 과정은 과거보다 1년가량 더 빨리 시작됐다. 이에대해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경쟁 기간을 늘려 더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려는 코스트코의 속내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대카드와 삼성카드 모두 코스트코의 계약자로 선정돼 지금껏 유지돼왔던 독점 가맹점 체제가 깨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과거보다 선정 절차를 빨리 시작한 이유도 현대카드에 관련한 전산시스템 개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코스트코가 해외에서도 1국가 1카드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만 독점계약 체제를 깨기는 쉽지 않다는게 중론이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2015년 재계약 때도 독점 카드사 체제가 깨질 것이란 얘기가 돌았다”며 “코스트코로서는 굳이 독점체제를 중단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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