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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도입앞두고 '중도금 0%' 부담 줄인 단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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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 2018.03.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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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출 옥죄기에 나서면서 신규분양 단지들이 중도금을 아예 없애거나 대폭 낮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도입을 앞두고 분양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의 목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이미 신 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으로 올 1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 등지의 신축아파트 보증금 대출 보증한도가 6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아졌고, 보증기관의 보증 비율도 90%에서 80%로 줄었다. 은행들도 대출금리를 올리거나 대출가능금액을 대폭 축소하는 추세다.

다음달 26일부터는 SDR이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DSR은 채무자가 실제 1년간 갚아야 할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가 연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 대출가능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절차가 더 까다로워지고 대출가능금액은 줄어들 전망이다.

실수요자들은 신규 분양 아파트 매입시 일반적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비율로 목돈이 필요한데 중도금 대출이 어려워지고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 목돈 마련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건설사들은 이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은 물론 중도금을 아예 없애거나 비중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다.

효성은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하면서 계약금 10%, 중도금 5%, 잔금 85% 조건을 내걸었다. 계약금과 중도금을 합해 15%에 불과해 자금부담을 줄였다. 단지는 공공택지지구 내에 위치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다.

반도건설은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를 공급하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중도금 납부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대구국가산업단지 A4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 74·78㎡, 총 527가구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의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도 초기 비용부담을 최소화했다. 계약금은 전용 59㎡가 500만원, 전용 84㎡는 800만원이다. 중도금 없이 입주할 때 잔금을 납부하도록 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전용 59~84㎡, 919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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