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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구분없이 즐기는 '문화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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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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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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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패럴림픽 9일 개막]8일 강릉아트센터서 개막축제…'파이어 아트페스타' 등에 장애인 예술가 참여

오는 9~18일 열리는 2018 평창패럴림픽 기간 장애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강원도 곳곳에서 관람객을 만난다./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오는 9~18일 열리는 2018 평창패럴림픽 기간 장애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강원도 곳곳에서 관람객을 만난다./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8 평창패럴림픽 기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없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가 강원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지난 올림픽 기간 관람객들을 사로잡은 문화행사에 장애인 예술가들이 새롭게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문화패럴림픽의 포문은 오는 8일 저녁 강릉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개막축제가 연다. 국악가 한충은, 풍물패 땀띠, 기타리스트 김지희,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이윤정 등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과 한빛예술단 보컬 이아름, 에반젤리 장애인 청소년 합창단 등 장애인 예술가들이 무대를 꾸민다.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편견을 뛰어넘는 용기를 응원하고, 꿈꾸며 도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올림픽의 상징인 '평화'를 주제로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DMZ 아트페스타'도 계속 이어진다. 고성 통일전망대(3월9~14일), 고성 DMZ박물관(3월15~17일), 페스티벌파크 평창(3월17일)에서 평화의 염원을 담은 마임, 음악, 무용 등 비언어 협업 공연을 비롯해 설치미술 전시, 아트캠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애인 예술가들이 참여한 공연과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강릉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설치미술 전시 '파이어 아트페스타'에도 장애인 작가들이 합류한다. 경포해변을 따라 전시된 20여점의 설치미술 작품이 뜨거운 불길에 타오르는 퍼포먼스가 장관을 이룬다.

올림픽 개막 이후 누적 관객 수 10만여 명을 동원한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부제: 악(惡)의 사전)'은 패럴림픽 폐막일까지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23개국 60여 팀이 참여한 110여점의 작품들로 '화합과 상생', '평등과 평화', '차이의 극복'이라는 올림픽 정신으로 전쟁과 폭력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환경오염, 신계급주의, 배타적 애국주의, 순혈주의, 난민, 불평등 심화 등 고도화된 자본주의 사회가 지닌 고질적인 문제들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다양한 국가·인종·장르를 뛰어넘는 현대미술을 감상할 기회다.

개최지인 강원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칠성산 강릉솔향수목원에서는 체험형 미디어아트쇼 '청산☆곡'이 펼쳐진다. 최신 미디어아트 기술을 적용해 강원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강원도 삶의 터전인 산맥을 오르며 새하얀 메밀밭, 태백광장, 별빛을 감상할 수 있다. 1시간 정도 소요되는 2.6km 코스를 둘러보며 강원도의 사계를 직접 체험할 기회다.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와 떠나는 즐거운 여정도 이어진다. 패럴림픽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취타대와 전문공연단이 선보이는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강릉라이브사이트에서 출발해 강릉종합운동장, 강릉하키센터를 거쳐 강릉오발까지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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