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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계 아이돌' LDP무용단, 대학로서 평창 열기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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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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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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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25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서 18회 정기공연

지난달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폐회식에서 LDP무용단이 선보인 '새로운 시간의 축' 공연 장면. /사진=뉴스1
지난달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폐회식에서 LDP무용단이 선보인 '새로운 시간의 축' 공연 장면. /사진=뉴스1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뜨겁게 달군 LDP 무용단이 대학로에서 그 열기를 다시 한 번 이어간다.

LDP무용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들로 구성된 젊은 무용단이다. 국내 현대무용단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팬들을 몰고 다니며 '무용계 아이돌'로 불린다. 춤 실험실(Laboratory Dance Project)이라는 의미의 이름처럼 지난 2011년 창단 이후 꾸준한 실험과 도전을 통해 LDP만의 색깔을 구축해 왔다. 특유의 파워풀한 군무와 보는 사람들마저 숨이 차게 만드는 속도감 있는 움직임, 객석을 집어삼킬 듯한 에너지가 그것.

지난달 25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 공연에서 이들은 빛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역동적인 현대무용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새로운 시간의 축'이라는 제목으로 4분 남짓 진행된 공연이 끝나자 LDP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평창에서의 열기가 채 식기 전에 LDP 무용단의 무대를 다시 한 번 볼 기회가 생겼다. 오는 23~25일 3일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LDP 정기공연'이다.

18회 LDP 정기공연에 오르는 임샛별, 김성현, 이정민 안무가의 공연 연습 장면. /사진= (c)BAKi
18회 LDP 정기공연에 오르는 임샛별, 김성현, 이정민 안무가의 공연 연습 장면. /사진= (c)BAKi

올해로 18회를 맞은 정기공연은 매년 봄 LDP 소속 안무가들이 신작을 공개하는 자리다. 국내 가장 큰 규모의 현대무용 공연으로 꼽힌다.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이 참관해 해외 초청이 성사되는 장이기도 하다. 폐막식 공연의 안무 감독을 맡은 차진엽, 조감독 김동규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안무가들이 거쳐갔다.

올해 정기공연은 여느 때와 달리 국내 안무가 3인으로만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각자의 뚜렷한 색깔로 주목받는 무용가 임샛별, 김성현, 이정민이 그 주인공.

댄스경연 방송 프로그램 '댄싱9'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임샛별은 2016년 스페인 마스단자 현대무용대회에서 작품 'Hello'로 안무가상을 수상하며 안무가로서도 주목받았다. 이 작품은 체코, 헝가리에 초청받은데 이어 오는 9월 이탈리아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여성 댄서만으로 구성한 작품 '소녀'를 통해 사회가 부여한 미의 기준으로 상처받는 여성을 표현한다.

2016년 영국 유명 안무가 제임스 커즌스의 러브콜을 받으며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김성현은 작품 ‘이념의 무게’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무한 순환되는 폭력을 고발한다.

독특한 안무법으로 주목받는 신예 이정민은 '거울 앞 인간'으로 보이는 것 안의 진실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동규 LDP대표는 "그동안 정기공연에서는 해외안무가 공연을 함께 올리면서 상대적으로 LDP 단원들의 안무가 등용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공연을 꾸미는 안무가 3인은 창단 20년 역사를 앞둔 LDP의 세대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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