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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룹 창립 80주년 간소히 지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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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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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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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형식 기념영상 전사에 방영…이재용 부회장 제3의 창업선언 등 발표 가능성 낮아

삼성 그룹 창립 80주년 간소히 지내기로
삼성그룹 창립 80주년 기념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주목할 행사는 마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팎의 여러 여건을 감안해 80주년 기념 사내방송만 간소하게 하기로 했다.

삼성의 모태인 삼성물산은 오는 22일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1938년 3월1일 '삼성상회'라는 이름으로 대구에 세워졌고 이는 그룹의 근본이 됐다. 1988년 3월22일 당시 이건희 삼성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2 창업을 선언했고 기념일은 당시부터 이날로 바뀌었다.

삼성은 80주년 기념일인 오는 22일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등 전 계열사에서 사전 제작한 사내방송을 방영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등은 회사 연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방송물을 제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에도 이건희 삼성 회장 취임 30주년을 맞아 약 5분 분량의 특별 제작 영상을 상영했는데 그와 비슷한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영상물 방영을 준비하는것 외엔 내부적으로는 숨죽인 분위기다.

한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제3의 창업 선언'도 기대됐지만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최근 처한 여건을 감안하면 이런 형식의 메시지 전달은 현실화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5일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아직 상고심 등이 남아 있어 여전히 회사 내의 긴장도도 높다. 새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이 박근혜 정권에 이어 이명박 정권까지 확대되면서 삼성에 대한 압박도 여전한 상태다.

여기에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항소심 피고인 신문과정에서 "앞으로 '삼성그룹 회장'이라는 타이틀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어 그룹 차원의 대형 행사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그룹 총수인 이건희 회장은 와병 중이라 사실상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건희 회장이 주재한 50주년 행사는 국내 재계 1위의 위용을 나타낸 수준이었다.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은 물론 가족과 협력업체 대표 등 1만3000여 명이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모여 기념식을 치렀다. 이건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2 창업을 선언했고 사실상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시작했다.

하지만 삼성은 50주년 이후 공교롭게도 10년 단위 기념일마다 대형 악재에 휘말려 행사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1998년 60주년에는 외환위기로, 2008년 70주년엔 삼성 특검으로 별도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삼성은 창립 75주년이던 2013년사내 특별방송 '프라이드 인 삼성'을 2부작으로 만들어 내보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3월 14일 (16:38)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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