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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임진왜란자료 '쇄미록'교감 표점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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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현수 기자
  • 2018.03.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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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7년 임진왜란자료 '쇄미록(瑣尾錄)' 재번역 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쇄미록 교감 표점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진주박물관 주관으로, 임진왜란 당시 오희문(吳希文, 1539~1613)의 피난일기인 쇄미록에 대한 번역 및 교감 표점본을 발간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

쇄미록은 보물 제1096호로 지정돼 이순신(李舜臣)의 '난중일기(亂中日記)', 유성룡(柳成龍)의 '징비록(懲毖錄)'과 더불어 임진왜란 시기의 대표적 기록물이다.

쇄미록은 총 7책 분량의 필사본으로, 당시의 전쟁에 관한 실상이 풍부하게 묘사됐을 뿐 아니라 음식, 제사, 질병, 민간요법, 상업 활동, 유언비어 등 당시의 사회 제도와 풍습은 물론 생활상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학계의 관심이 매우 높은 사료다.
전주대, 임진왜란자료 '쇄미록'교감 표점 사업 선정
이는 본래 1962년에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원문 탈초본이 간행됐다. 하지만 실제 원본과 대조하면 오자, 탈자, 결손 등의 문제점을 지녔다.

이번 사업은 철저한 원문 대조를 거쳐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편, 교감 표점 작업을 통해 우리나라 및 중국, 일본 등의 한자문화권은 물론 서양의 연구자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임진왜란 기록물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지난해 사업을 통해 이미 재번역 된 국역본을 다시 감수해 가독성 제고, 체제 통일, 주석 정리 등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1년에 설립돼 한국고전번역원의 권역별 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 기초자료 사업 및 한국학분야 토대연구지원사업, 농촌진흥청의 농산업 전통지식 DB구축과 현대적 활용 사업 등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권역별 거점연구소 가운데 국내 유일 대형연구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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