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더와이파트너스, '바른취업스쿨 5기 개강'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청년취업컨설팅 전문기관 더와이파트너스(대표이사 배헌)가 숭실대학교 경제학과(학과장 강영호)와 함께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취업스쿨 5기'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4년째 열리는 '바른취업스쿨'은 다양한 산업 및 직무 경험을 가진 재직자가 멘토로 참여, 학생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진로 교육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기업·직무에 대한 이해 △개인연대기 작성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유형별 실전 모의 면접 △바른취업스쿨 출신의 취업 선배 특강 등을 주제로 7회의 강의 및 컨설팅이 진행된다.

더와이파트너스는 이번 바른취업스쿨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취업 역량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회사 캐치프레이즈 '바른취업'을 강조할 방침이다. '바른취업'이란 학생들이 단순히 스펙에 맞춰 취업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아 제대로 취업하는 것을 말한다.

더와이파트너스 측은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 첫 직장에 들어간 신입사원 409만여명 중 36.2%가 1년 이내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안 그래도 '헬조선'에서의 시련이 있는데 직무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나 업무 파악 기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취업하는 것 자체에만 급급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박태호 더와이파트너스 본부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갓 사회에 나온 취준생들은 대부분 직무 경험이 적고 잘못된 정보를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학생들이 그동안 알고 있었던 엉터리 취업 정보에서 벗어나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분야를 찾고 모두가 바른취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역량을 확보하기 바란다"고 했다.

강영호 숭실대학교 경제학과장은 "2014년부터 시작된 바른취업스쿨은 숭실대학교 경제학과에만 있는 전통"이라면서 "경제학과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제학과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