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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후유증①]피부 끝까지 침투…아토피·알레르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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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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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 커지고 피부색 변해...피부노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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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에 불과한 미세먼지는 금속 화합물과 황산염 등 각종 오염물질이 들어있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황사가 중국과 몽골에서 날아온 흙먼지인 반면 미세먼지는 자동차 매연과 공장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로 피부건강에 더 치명적이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장시간 미세먼지를 마시면 아토피부염과 알레르기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미세먼지는 피부 장벽을 뚫고 들어가 피부염을 일으킨다. 또 집먼지 진드기가 사람 피부에 달라붙도록 운반체 역할을 해 가급적 노출을 피하는 게 좋다.

건강한 일반피부에 비해 자극감을 3배 넘게 잘 느끼는 민감성 피부를 가졌다면 미세먼지로 피부질환이 생길 위험이 치솟는다.

미세먼지는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대기에 떠다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모낭을 통해 피부밑까지 침투한다. 미세먼지가 달라붙은 피부세포는 염증이 생기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생산한다. 또 피부의 콜라겐 합성이 감소하는 반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모공이 커지고 피부가 어두운색으로 변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있는 카드뮴과 납의 농도가 토양의 약 100배 높다. 특히 납과 아연은 혈관을 타고 폐 끝까지 침투해 몸속에 남는다. 이 먼지 때문에 얼굴에 피지가 많이 분비되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진다.

이종희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집으로 돌아간 뒤 얼굴과 손, 귀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며 "화장을 했을 때는 반드시 샤워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안은 로션이나 크림으로 먼지와 노폐물을 씻은 뒤 비누로 다시 먼지를 닦아낸다. 이때 비누로 얼굴 피부를 문지르기보다 미지근한 물에 여러 번 가볍게 헹궈야 피부 자극이 줄어든다. 건조한 피부라면 세안제나 비누 대신 순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한다.

화장을 한 여성들은 미세먼지를 특히 조심해 한다. 화장품이 미세먼지를 잘 빨아들이는 특성 때문이다. 임시방편으로 글리코 필름이 함유된 자외선차단제나 화장품을 발라도 미세먼지를 막기 어렵다. 대신 항산화제가 들어간 기초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고 보습제도 꼼꼼히 바른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일수록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술과 담배는 멀리한다. 또 비타민C를 복용하고 하루에 7~8시간 충분히 잠을 자야 피부건강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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