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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 본격 운영 첫해 100개 시민기획 프로그램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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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환 기자
  • 2018.03.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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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야시장, 사회적경제장터, 모두를 위한 시장 등 정례적 축제 연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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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매봉산 정산에서 바라본 문화비축기지. 사진=뉴스1
올해는 41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됐던 1급 보안시설 석유탱크에서 작년 9월 시민 품으로 돌아온 ‘문화비축기지’가 올해 공연, 축제, 전시, 마켓 등 본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본격적으로 문화 ‘비축’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2018년 문화비축기지 운영전략’을 발표, 올해 주요 축제‧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세부 프로그램은 기획부터 실행까지 시민력을 가동해 문화비축기지를 서울의 상징적인 문화공원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문화비축기지’는 조성단계부터 시민주도형 도시재생 프로세스를 적용한데 이어 운영 전반에 대한 기획‧자문‧결정 등 주요사안을 민간 전문가를 비롯해 17명으로 구성된 ‘협치위원회’가 담당하고 있다. 서울시는 ‘문화비축기지’의 시민 주도 공원조성 과정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2017년 대한민국 열린 혁신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5월에는 문화비축기지 곳곳에 텐트를 치고 그늘 아래서 책을 읽는 ‘어린이 책 페스티벌’과 대형 서커스 텐트에서 서커스를 보고 배워보기도 하는 ‘서커스 축제’가 열린다. 여름에는 크고 작은 풀장으로 가득찬 ‘풀장축제’가 개최된다.

작년 두 달 간(9월~10월) 임시적으로 열렸던 ‘밤도깨비야시장’은 올해부터 정식 장소로 채택돼 3월 말부터 매주 토‧일요일 열린다. 다른 야시장과 달리 일회용품 없는 야시장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시민이 기획자이자 예술가로 나서서 연내 총 100여 개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한다. 공예나 악기연주 같이 손재주가 있는 시민 누구나 ‘시민 문화기획자’가 돼서 생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시민이 ‘문화해설사’가 돼 문화비축기지의 역사와 조성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다른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탐방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예술가, 디자이너, 조경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집단인 ‘문화 큐레이터’가 산업유산을 재생한 문화비축기지만의 독특한 공간 특성을 살린 새로운 활용방안을 마련, 실험적인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운영전략은 △문화 시민력 비축 : 시민 기획 100개 프로그램 △열두 달 다양한 문화가 있는 공원 : 매주말 총 60여 회 시장‧축제 △시민 중심 문화공원 : 시민이 편리한 디자인 및 공간이용 등 세 가지가 핵심이다.

첫째, ‘시민 문화기획자’, ‘문화 큐레이터’, ‘자원활동가’라는 이름으로 시민이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한다. 올해 총 100여 개 프로그램을 실행한다는 목표다.

□ 둘째, 매주말마다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있는 다양한 시민시장이 열리고, 계절별로 이색 축제가 열린다. 문화비축기지가 주최하며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사회적경제 장터, 모두를 위한 시장 등이 정례적으로 열린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문화비축기지는 오는 31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토‧일(16시~21시)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30여 개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판매, 재밌는 공연까지 함께할 수 있으며, 문화마당 곳곳에 비치된 시민돗자리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일회용품 안쓰기, 음식물찌꺼기 퇴비화 등 친환경 공원 정책에 맞게 운영된다.

문화비축기지가 기획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력(자체기획형, 협력사업형, 장소사용형 등)하는 기획축제가 문화비축기지를 대표하는 축제로 연중 열린다. 5월 초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북텐트를 중심으로 하는 어린이 책 페스티벌, 5.11.(금)~13.(일) 서울문화재단 거리예술창작센터와 함께하는 서커스 축제가 열린다.

5월 22~27일은 세계문화예술교육 축제주간이다. 문화비축기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세계문화예술교육한마당'이 진행된다. 세계적인 문화예술교육 이론가와 기획자들을 초대하여 ‘4차 혁명시대의 문화예술교육’이란 주제로 열린다.

7~8월에는 풀장축제가 열린다. 집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정용 튜브 풀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축제장을 설계하고 만드는 시민주도 축제로 진행된다. 개원 1주년을 맞는 9월~10월에는 다양한 생태문화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축제를 기획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문화비축기지를 찾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올해도 지속한다. 4~5월 중 총 5,400여 주의 수목을 식재해 자연 그늘막 쉼터를 조성하고, T6 문화아카이브 공간 등을 활용해 문화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민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 유니버설 디자인을 공원 전체에 적용한다는 목표로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문화비축기지는 시민 문화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마포와 홍대 등 지역 문화자산을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난지도-월드컵공원-문화비축기지를 잇는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의 대표 거점으로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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