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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넥센전 5이닝 5실점 패전 위기.. 박병호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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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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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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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 윤성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 윤성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윤성환(37)이 시즌 개막전에 이어 홈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출격했다. 상대는 넥센 히어로즈. 결과적으로 쓴맛을 봤다. 패전 위기에 처한 상태다.

윤성환은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넥센과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5로 뒤져있어 패전 위기다.

윤성환은 앞서 24일 열린 시즌 개막전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출격했다. 10개 구단에서 유일하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 토종 선수였다. 결과는 6⅔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였고, 승리투수도 됐다. 삼성은 윤성환의 호투 속에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리고 30일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이번에는 홈 개막전이었다. 시즌 초반 중요한 두 개막전에 모두 선발로 등판한 것이다. 상대는 넥센이었다. 지난해에는 넥센을 상대한 적이 없다. 2016년은 두 차례 붙어 2패만 기록했던 상대다.

이날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초반은 깔끔했지만, 결과적으로 박병호를 넘지 못한 셈이 됐다. 박병호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았고, 5타점을 허용했다. 이전까지 홈 개막전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았지만, 이날은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패전 위기에도 처해있다.

1회초 첫 타자 이정후를 초구에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했고, 서건창은 2구 만에 1루 땅볼로 막았다. 이후 마이클 초이스와 박병호를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 1,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김하성을 루킹 삼진으로 잠재우며 이닝을 끝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2회초에는 선두 고종욱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동시에 도루를 시도한 고종욱을 포수 강민호가 저격하며 단숨에 투아웃이 됐다.

다시 임병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까지 내주며 2사 2루가 됐으나,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윤성환은 타선이 1점을 더해 3-0으로 앞선 상태로 3회초 마운드에 올랐고, 이정후를 3구 삼진으로, 서건창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가볍게 투아웃.

하지만 이후 일격을 당했다. 초이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병호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초구 속구가 다소 높게 들어갔고, 박병호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이었다. 점수 3-2.

김하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다시 2사 1루가 됐지만, 고종욱을 삼진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 수비에서는 김민성을 삼진으로, 임병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박동원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5회초에는 이정후에게 중견수 좌측 안타를 맞은 후, 서건창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가 됐다. 다음 초이스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다소간 빗맞은 타구가 높이 떴다. 깊숙한 수비를 펼치던 좌익수 김헌곤이 전력으로 내려왔지만, 잡을 수 없었다. 살짝 운이 따르지 않은 셈이 됐다.

그리고 대포를 맞았다. 앞서 홈런을 맞았던 박병호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내줬다. 연타석 홈런 허용. 점수도 3-2에서 3-5가 됐다. 김하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다시 주자가 나갔지만, 고종욱과 김민성을 범타로 막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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