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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DNA 흐르는 동아에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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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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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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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Pharm, 글로벌 현장] 3-② 슈퍼항생제·치매 등 포기 모르는 '무모한 도전'

신약 개발 DNA 흐르는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83,100원 상승900 1.1%)는 남들이 엄두를 내지 못했던 슈퍼항생제 개발에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금은 글로벌 제약사가 실패한 치매치료제 개발에도 나섰다.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R&D 비용은 총 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2%까지 올랐다. 이러한 투자 결과로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국산 신약을 개발하고 해외 제약사로 다수 R&D 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2007년 기술수출한 수퍼항생제 시벡스트로(성분명: 테디졸리드)가 대표적이다. 시벡스트로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제약시장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시장에도 진출했다.

국산신약으로 미국에 진출한 것은 2003년 LG생명과학의 팩티브 이후 두 번째다. 특히 시벡스트로는 항생제 내성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수퍼박테리와와 싸울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벡스트로는 현재 폐렴 적응증 추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2016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에 면역항암제 DA-4501를 기술 수출한 것이다. 계약 규모는 총 5억2500만달러(약 5544억원)로 계약금만 4000만달러(약 422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DA-4501은 후보물질 도출 단계의 MerTK 제해제로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전임상까지는 양사가 공동개발 할 예정이며, 이후 임상 개발, 허가, 판매(국내 제외)는 애브비가 담당한다. MerTK(Mer Tyrosine Kinase)는 암세포에 대한 면역 억제 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로, MerTK 저해제는 이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해 암세포에 대한 항암 면역 반응을 활성화 한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 동아치매센터를 짓는 등 다국적제약사들도 실패한 치매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약개발이 계속 실패하자 제약업계는 치매치료제 개발에 투자를 주저하는 분위기지만 동아에스티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치매센터에서 개발중인 알츠하이머치료제 DA-9803은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고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키며, 신경세포 보호에도 효과를 가진 천연물 의약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전임상(동물실험)을 완료하고 미국 임상시험 계획(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단기적인 목표는 치매 증상 완화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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