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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스캐터랩', 50억 투자유치…다국어데이터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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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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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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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스캐터랩', 50억 투자유치…다국어데이터 확보 주력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캐터랩(대표 김종윤)이 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에는 엔씨소프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가 참여했다.

스캐터랩은 일상대화 AI 기술 '핑퐁'을 개발했다. '핑퐁'은 많은 양의 메신저 대화 DB(데이터베이스)를 기계학습으로 학습시켜 인공지능이 친근하고 감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기존 대화형 인공지능이 단순히 명령이나 지시를 수행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핑퐁은 사람의 감성을 이해하고 마치 친구처럼 일상적인 대화를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캐터랩은 '핑퐁'에 기반을 둔 첫 번째 일상대화 API 공개를 앞두고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과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일본어와 영어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일상대화 AI 기술 고도화 및 공격적인 기계학습 엔지니어 채용, 자체 연애 콘텐츠 서비스 '연애의 과학'을 통한 다국어 데이터 확보에도 나선다. '연애의 과학'은 현재 한국에서 130만 건, 일본에서 1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앞으로 AI에서 기능적 요소 뿐 아니라 감성적 능력도 중요한 경쟁요소가 될 것"이라며 "핑퐁을 통해 AI와 사용자 간 거리를 좁히고, 기계학습 기술로 일상대화 AI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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