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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모든 서울 공립초에 원어민교사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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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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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초등 영어 공교육 활성화 계획' 발표
영어교구 구입비 학교당 100만원…영어콘텐츠도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모든 서울 공립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배치한다. 영어 교구와 관련 프로그램 구입비도 학교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또 우수성이 검증된 민간 영어학습 콘텐츠를 구매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 초등학교 영어 공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대부분 2019년 실행할 계획들이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이 금지되는 등 영어 공교육 축소 분위기에 따라 학부모들의 영어 교육격차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청 차원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핵심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증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안에 희망하는 모든 서울 공립초에 이들을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 공립초는 현재 561개교다.

올해 3월 기준, 371개 서울 공립초(서울시교육청 지원 351교, 강남구청 지원 20교)에 원어민 보조교사 357명이 배치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원어민 보조교사 100명을 증원할 경우 희망학교 모든 곳에 배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 공립초에는 내년부터 영어교구와 관련 영어프로그램 구입비도 지원한다. 학교당 100만원씩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100억원 가량 투입할 예정이다.

공신력 있는 영어학습 콘텐츠도 내년부터 지원키로 했다. EBS초목달, EBS리딩클럽, 스마트와이즈캠프 등의 영어 콘텐츠를 서울시교육청이 구매해 이를 다시 '오픈형 플랫폼'으로 구축한 뒤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식이다. 양질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다.

영어 체험학습도 추진한다. 서울 모든 초등학생들이 4~6학년 중 1회 이상 영어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 소속 가평영어교육원 등을 활용키로 했다.

영어 부진학생 교육도 강화한다. 영어교과 전담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영어 기초학력 부진 학생과 팀을 이뤄 영어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기초부터 하나하나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초등학교 1, 2학년 영어 방과후 수업금지로 인해 사교육 풍선 효과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과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공교육에서 영어를 배워도 충분히 습득이 가능하고 또 학생·지역간 영어교육 격차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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