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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웠던 이민우, KIA의 선발 고민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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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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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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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된 이민우.
1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된 이민우.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에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SK의 화력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전체적으로 힘이 빠진 모양새가 됐다.

KIA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SK전에서 3-13의 대패를 당했다.

앞서 LG와 치른 주말 3연전에서 1승 후 2패를 당했던 KIA는 이날 SK에게 다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첫 3연패다. 투타 모두 완전히 밀린 경기가 됐다.

선발 이민우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민우는 이날 1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졌고,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 SK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사실 시즌 첫 등판에서는 좋았다. 삼성을 만나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김기태 감독도 좋은 평가를 남겼다.

하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1회부터 제미이 로맥과 김동엽에게 홈런을 맞으며 4실점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제대로 꼬인 셈이다. 이어 2회말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조기에 교체됐다.

이민우는 김기태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고민 끝에 낙점한 4선발이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지만, 두 번째는 크게 무너졌다. 아직 안정감을 보이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KIA로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헥터-양현종-팻 딘이라는 리그 최고를 다투는 1~3선발이 있는 KIA다. 하지만 4~5선발은 아니다. 임기영이 돌아오기 전까지 버텨야 한다. 일단 이민우는 단맛과 쓴맛을 다 봤다.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KIA의 선발 고민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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