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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간 TV 생산량 3년새 15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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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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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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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처음으로 4000만대 밑돌아…생산라인 가동률도 역대 최저 수준

삼성전자 연간 TV 생산량 3년새 1500만대↓
삼성전자 (79,000원 상승300 -0.4%)의 연간 TV 생산량이 최근 3년새 1500만대 이상 줄었다. 지난해 생산량은 8년만에 처음으로 40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삼성전자의 2017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생산한 TV는 3945만대로 2016년(4742만대)보다 16.8% 줄었다. 연간 생산량이 5506만대에 달했던 2014년과 비교하면 28.3%가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TV 생산량이 4000만대를 밑돈 것은 2009년 3754만대 이후 8년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TV 생산라인 가동률도 88.4%에 그쳤다. 생산라인 가동률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2014년(87.4%)을 제외하면 최저치다.

생산량이 추세적으로 줄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65인치 이상 대형 프리미엄 TV 비중을 늘리는 과정에서 빚어진 결과라는 입장이다. 표면적으로 생산량이 줄었을 뿐 TV 사업 자체의 수익성이나 매출에는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0~40인치 TV 시장에선 중국 업체들과 출혈 경쟁을 해야 한다"며 "이럴 바엔 판매량이 줄더라도 프리미엄 대형 TV에 집중하는 게 사업 측면에서 낫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TV 사업 전략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글로벌 경쟁사인 LG전자 (166,000원 상승500 -0.3%)의 경우 지난해 TV 생산량이 2328만대로 전년(2340만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공장 가동률은 87.5%로 전년보다 17.8%포인트 늘었다.

삼성전자는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글로벌 TV시장 점유율을 20%로 추정했다. 2015년 시장점유율은 21.0%, 2016년은 21.6% 수준으로 점유율에서도 하락세가 나타난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유통시장 특성상 물량에서 차질이 빚어지면 가격 협상력을 비롯해 시장 주도권이 흔들릴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올해 QLED TV 가격을 100만원 낮추기로 한 것도 최근 우려를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4월 4일 (17:38)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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