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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사업 본격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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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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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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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등 연내 합작법인 설립. 기술수출 및 로열티 수입 유입될 듯

아스타의 말디토프 질량 분석기/사진제공=아스타
아스타의 말디토프 질량 분석기/사진제공=아스타
아스타 (5,830원 상승60 -1.0%)가 바이오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아스타는 혈액 한 방울로 질병과 진행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지니고 있는데, 세계 각국에 이 기술을 공급해 진단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미국, 중국에서는 물밑 준비가 시작됐다.

◇아스타, 라이센스 판매, 기술자문·컨설팅 사업목적 추가=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스타는 지난달 23일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기술관련 라이센스 판매와 기술자문•컨설팅을 신규 사업목적에 넣는 정관변경을 승인받았다.

아스타는 말디토프(MALDI-TOF MS) 질량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질병•미생물 진단 노하우를 다져왔다. 혈액 등의 구성물질을 이온화시킨 후, 이온들이 검출기에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해 분자량을 분석하면 질병을 분석할 수 있다.

아스타는 1만개 이상의 미생물 데이터와 2000개 이상의 암환자(난소암 및 유방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박테리아 동정의 경우 세계최고수준(99% 이상)의 확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유방암 및 난소암의 경우 90% 이상의 판독성을 지니고 있다.

아스타는 1대당 50만~100만달러에 달했던 말디토프 분석기의 가격을 1/3 수준으로 낮추고, 크기도 소형화하는데 성공했는데 현재는 가격은 물론 크기도 더욱 소형화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 플랫폼 사업은 이를 근간으로 한다. 미국과 중국 등 현지 파트너들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현지에서 말디토프 분석기를 직접 제작해 판매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타는 이 대신 기술 수출료를 받고, 이를 활용한 매출이 발생하면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수익구조를 전환할 예정이다.

◇미국, 중국 등 3개국 합작법인 설립 계획=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아스타가 올해 미국과 중국 등 총 3개국에 합작법인을 세우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3/4분기 중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기 기술 수출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아스타가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질병 진단과 관련한 바이오 플랫폼이 한번 구축되면 고정적인 매출이 나오고, 경쟁사에서 진입하기도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올해 2~3분기가 아스타의 컨텀점프 변곡점이 된다는 얘기다. 아스타는 사업확장을 위해 사업자금 조달과 재무안정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스타 관계자는 "진단사업의 가치와 의지를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합작회사를 설립논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4차산업 혁명 바람이 불면서 의료계 뿐 아니라 IT(정보통신) 분야에서도 제휴의사를 타진하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아스타는 지난해 8월 노스벳(NosVet)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이 같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변이나 혈액을 통해 반려동물의 감염병을 쉽게 진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서울을 중심으로 서비스 하는 동물병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소, 돼지 등 가축 진단도 함께 하고 있다.

◇노스벳 통해 동물병원 감염병 진단 서비스 진출=이 역시 말디토프 분석기 기술을 활용한 것인데, 향후에는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진단도 쉽고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확장성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아스타는 IT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은 이물질 때문에 불량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아스타 장비를 개조해 생산라인에 설치하면 불량의 원인파악이 즉각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외부 검사업체에 의뢰해도 3~5일 걸렸던 일이다.

장비개발이 완료되면 국내는 물론 해외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및 장비, 부품업체로도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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