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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대출119, 작년 대출 6757억원 채무조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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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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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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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도입후 누적 대출금 3조6069억원 채무조정 지원..농협·경남은행 '우수'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119'를 통해 영세사업자 등이 대출금 6757억원에 대한 채무상환부담을 덜었다. 개인사업자대출119의 누적 채무조정 지원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섰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개인사업자가 연체에 빠지지 않도록 은행권이 만기연장, 상환유예, 금리할인 등을 자율 지원해 채무상환부담을 경감해주는 제도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119를 통해 대출건수 8199건, 대출금액 6757억원의 채무상환부담이 경감됐다고 5일 발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총 지원건수는 136건(1.7%) 증가했지만 지원금액은 300억원(4.3%) 감소했다.

대출규모별로 △5000만원 이하 5686건(69.4%) △5000만원~1억원 1052건(12.8%) △1억원 초과 1461건(17.8%) 등에 대해 지원했다. 5000만원 미만 소규모 대출의 영세사업자를 중점 지원함에 따라 이 대출규모 비중은 2015년 65.8%, 2016년 66.4%에 이어 확대됐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2013년 2월 개인사업자대출119가 도입된 이래 지난해 말까지는 누적 개인사업자 2만3348명이 3조6069억원의 채무조정을 지원 받았다. 만기연장 지원이 70.1%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이자감면은 21.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자유예 6.0%, 대환대출 2.6% 순이었다.

개인사업자는 개인사업자대출119를 통해 일시적 자금난을 극복할 뿐 아니라 지원 이후 부실화되지 않고 정상적인 거래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와 은행 모두에게 윈윈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 실적부터 시중은행 15를 대상으로 은행별 실적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반기별로 운영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지원금액, 지원건수, 저신용지원 비중, 내규반영, 홍보실적, 경영진 보고 등의 내용을 계량·비계량 방식으로 종합 평가한다.

지난해 하반기는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대형은행, 중소형은행 부문에서 1위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농협은행은 100점 만점에서 72.3점을 얻어 대형은행 부문 2위인 KEB하나은행(68.1점)을 앞섰다. 농협은행은 내규반영, 경영진 보고 등 비계량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중소형 부문 경남은행은 86.4점으로 지원금액·건수 증가 등 계량부분, 비계량 부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경남은행에 이어서는 SC은행(81.4점)이 2위에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영세·취약 개인사업자가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권의 노력을 당부한다"며 "연체가 우려되거나 연체가 발생한 지 3개월 이내인 경우 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을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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