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한화시스템 "국방 AI 연구, 인명살상용 무기개발 아니다"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8.04.05 15:5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지뢰제거 등에 투입될 로봇 등 제작이 목적…정부 병력 축소계획에도 일조할 수 있어"

한화시스템과 KAIST가 지난 2월 20일 KAIST 나노종합기술원에서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센터장 KAIST 김정호 교수, 이하 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6번째 KAIST 신성철 총장, 7번째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과 KAIST가 지난 2월 20일 KAIST 나노종합기술원에서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센터장 KAIST 김정호 교수, 이하 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6번째 KAIST 신성철 총장, 7번째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해외 인공지능(AI) 학자들이 한화시스템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의 AI 무기연구를 문제 삼은 것과 관련, 한화시스템은 "인명 살상용 무기를 만드는 연구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와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50명 이상의 유명 AI 연구자들이 카이스트에 대한 보이콧(거부)을 선언했다

카이스트가 지난 2월 방산기업 한화시스템과 AI 무기개발을 위한 '국방 AI 융합연구센터'를 설립했다는 게 이유다.

카이스트 보이콧을 주도한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교수는 성명에서 "카이스트의 결정은 군비 경쟁을 가속할 뿐"이라며 "카이스트가 개발하는 무기가 인간의 제대로 된 통제를 받는다는 게 확실해질 때까지 카이스트 소속 교수 초청, 연구 프로그램 협력 등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카이스트와의 공동연구 목적은 인명살상용 무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애초에 지뢰제거 등 인간에 치명적 임무에 투입될 로봇 등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는 해명이다. 이는 정부의 병력축소 계획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한화시스템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은 지금까지 직접적 인명살상용 무기를 개발하지도 않아 카이스트와의 연구가 인명살상용일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도 항변했다. 한화 방산계열사인 한화시스템의 주요 사업은 함정 전투지휘체계나 전투기 항공전자장비, 탐지레이더 등의 개발이다.

한화는 회사가 집속탄 생산에 관여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지적에 대해서도 별도로 해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어미 폭탄 속이 들어있는 새끼 폭탄이 흩어져 무차별 살상을 하는 집속탄이 전쟁범죄급 무기라는 점을 언급했다.

한화 (30,400원 상승100 0.3%) 관계자는 "㈜한화가 만든 집속탄이 전력배치된 것은 맞다"며 "하지만, 이는 남북대치상황에서 국방부가 전력계획을 세운 집속탄을 제작한 것으로 민간업체가 이에 대해 말할 수 없을 뿐더러 수출목적 등을 위해 만든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탄소중립 아카데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