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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조정기에도 수익률 123%…메자닌·프리 IPO 펀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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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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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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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벤처펀드 등장, 메자닌 펀드 수익에 영향 줄 수도"

증시 조정기에도 수익률 123%…메자닌·프리 IPO 펀드 대박
연초 이후 메자닌과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등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최근 금리인상 및 미·중 무역 전쟁 우려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틈새시장을 공략한 상품이 좋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알펜루트자산운용의 '알펜루트 Fleet 5' 펀드는 연초 이후 123.47%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헤지펀드 중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11월 설정된 이 펀드는 메자닌 전략으로 운용되는 펀드로 누적 수익률은 123.24%에 달한다.

이어 '아이앤제이 메자닌 1호'(105.23%)와 '알펜루트 Fleet 6'(104.44%) 역시 100%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들 펀드 모두 메자닌 전략을 활용해 운용한다.

메자닌 전략은 채권과 주식의 중간에 있는 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주로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에 투자해 원금을 보장받고 증시 상승기에 주식전환권이나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차익을 얻는 식이다.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 주식보다는 안정적이고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대개 중견·중소기업이 CB나 BW를 발행하기 때문에 코스닥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프리 IPO 펀드도 올 들어 높은 성과를 보였다. '파인밸류PreIPO플러스'는 연초 이후에만 53.34%의 수익을 올려 IPO 전략을 활용한 헤지펀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헤이스팅스볼케이노'(45.36%)와 '한일퍼스트 IPO플러스(45.04%), '인벡스 공모주'(43.5%) 등도 높은 수익을 올렸다.

프리 IPO 펀드는 일반적으로 투자한 기업이 상장할 때 발생하는 차익을 노리는데, 지난해 상장한 펄어비스 (74,000원 상승4400 -5.6%), 동구바이오제약 (9,320원 상승170 -1.8%) 등이 선전한 게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알파전략팀장은 "프리IPO 펀드는 향후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 기대감으로 시장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시장 규모가 작은 '메자닌' 투자는 코스닥벤처 펀드 등장으로 수익률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최 연구원은 "코스닥벤처펀드 역시 주요 전략이 메자닌 투자"라며 "규모가 작은 메자닌 시장에 참여자들이 늘어나면 경쟁이 과열돼 발행 조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헤지펀드는 49인 이하 투자자로부터 최소 1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집해 운용하는 사모펀드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전체 헤지펀드 규모는 16조5000억원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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