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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블룸버그 통신 |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아벡시스를 주당 218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인수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불키로 했다. 218달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종가보다 88% 높다.
노바티스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양사 이사회가 인수합병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며 "인수 절차는 올해 중반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벡시스는 희귀 난치 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자사의 제1형 SMA 치료 후보물질 AVXS-101을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는 이 치료 후보물질이 최초의 유전자 대체 치료 요법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척수성근위축증은 근육 기능이 점차 심각하게 위축되면서 결국 숨을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지 못해 사망하는 유전성 희귀난치병이다. 신생아 6천~1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며 영유아의 대표적인 유전적 사망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아벡시스가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1형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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