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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장초반 강세…아시아 이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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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장초반 강세…아시아 이어 상승세

머니투데이
  • 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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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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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9일(현지시간)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3% 오른 7206.27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반복하며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0.6% 오른 1만2310.55로 오전장을 시작해 거래가 이어질수록 0.9%대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0.2% 상승한 5268.49로 시작했다가 거래가 진행되면서 0.55%까지 상승폭을 벌렸다.

유럽 증시의 초반 상승 분위기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 관련 협상 의지를 보여주면서 긴장감이 완화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관계에서 어떤 갈등이 있더라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항상 친구일 것"이라며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시사했다. 강하게 반발하던 중국 정부와 언론도 오는 10일 보아오포럼의 시진핑 중국주석 연설을 앞두고 발언을 아끼고 있다.


이처럼 양국이 숨고르기에 나서면서 악재 타격이 있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아시아 증시는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며 일제 상승마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이 아시아의 상승세를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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