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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방치 부산외대 옛 캠퍼스, 개발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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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윤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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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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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으로 부지 매입, 해양 신성장 거점 동력 마련

4년 방치 부산외대 옛 캠퍼스, 개발 '밑그림' 나왔다
부산시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옛 캠퍼스를 전액 시비로 사들인 후 청년임대주택과 커뮤니티시설, 해양 R&D, 창업시설 등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옛 부산외대 대지 13만㎡는 2014년 2월 부산외대가 금정구 남산동으로 캠퍼스를 이전하면서 활기를 잃은 채 남겨져 인근 주민들은 주변 상권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요구해 왔다.

부산시는 북항 그랜드 마스터 플랜과 연계한 도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장기간 방치된 부산외대 옛 캠퍼스 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이러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32.1%)과 자연녹지지역(67.9%)으로 이루어진 우암동 캠퍼스 부지를 단계별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일반주거지역은 부산도시공사 개발사업 참여로 진행한다. 대학 본관 등 30년이 넘은 낡은 건물 6개 동은 재활용이 어렵다고 판단됨에 따라 철거 후 청년임대주택 등 주거시설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등 ‘커뮤니티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철거 등에 118억 원, 신축비 등 1350억 원 등 약 1468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연녹지지역에 있는 외성 생활관 등 10개의 건물은 대부분 지은 지 30년 이하로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건물을 고쳐 조선·해양산업 관련 엔지니어링 시설, 해양 R&D 센터, 창업지원센터, 시민도서관, 연합기숙사 등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설계 등에 62억 원, 리모델링에 478억 원 등 총 540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4년 방치 부산외대 옛 캠퍼스, 개발 '밑그림' 나왔다
한편 부산시는 우암부두가 작년 12월 ‘해양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돼 앞으로 유휴항만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주변 지역의 개발계획과 연계될 수 있는 계획이 마련된다면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일으켜 낙후된 우암·감만 지역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용역에는 우암부두 및 ODCY(Off Dock Container Yard, 부두에서 떨어져 있는 컨테이너 장치장) 배후 부지의 활용방안 등이 주요 과업에 들어있어 용역 결과에 따라 ODCY 부지도 클러스터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7일 ‘북항 일원 통합개발 예정구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의 용역 결과를 지켜본 후 부산외대 우암동 용지의 매입 절차 진행과 함께 옛 부산외대 용지와 인근 우암부두 그리고 배후 ODCY 부지를 연계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해 국토교통부에 사업대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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